항목 ID | GC029015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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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科擧及第- |
영어의미역 | The Passing of The Civil Examinations and Hwagitdae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 도진리 |
집필자 | 이화숙 |
성격 | 설화|민담|지명유래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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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등장인물 | 양반|주민 |
관련지명 | 도진리|화짓대 |
모티프 유형 | 과거에 급제한 인재를 환영하는 장소 |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 도진리에서 화짓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과거 급제와 화짓대」는 과거에 급제하였다는 징표인 깃대를 꽂아 놓고 마을 주민이 환영하는 잔치를 하였다는 지명유래담이다.
[채록/수집상황]
2006년 박찬익이 집필하고 박이정에서 펴낸 『새로 발굴한 한국구비문학』-경북 고령군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2000년에 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 도진리 주민 박돈헌[남, 50]에게서 채록한 것이다.
[내용]
과거에는 고령군 우곡면 도진마을 출신들이 벼슬을 많이 했다고 한다. 화짓대라는 것은 그러한 배경에서 생긴 것으로 보통 양반마을의 동네 입구에 서 있다.
도진리에도 화짓대가 있었는데 현재는 이정표만 전해진다고 한다. 이 마을 출신이 옛날 과거에 오르거나 관직을 받아서 마을에 신고를 하러 올 때 마을 사람들이 새로 뽑힌 인재를 구경하려고 기다리던 곳이 바로 화짓대이다. 화짓대는 과거에 급제한 사람이 깃대를 들고 오면 그 기를 꽂아 놓고 마을 주민이 잔치를 하던 곳으로, 솥을 걸고 돼지를 잡아서 동네잔치를 하면서 환영식을 하였다. 따라서 화짓대는 마을의 명예를 상징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모티프 분석]
「과거 급제와 화짓대」의 주요 모티프는 ‘과거에 급제한 인재를 환영하는 장소’이다. 조선 사회에서 중앙 관료로 진출하는 유일한 길인 과거 급제는 한 개인의 성공을 넘어서는 의미를 갖는다. 「과거 급제와 화짓대」는 가문과 마을 공동체의 명예를 드높이는 일로써 과거 급제가 갖는 사회적 의미를 보여주는 지명전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