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1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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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婦人城傳說 |
영어의미역 | Legend of Buinseong Fortress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
시대 | 고대/삼국 시대/가야 |
집필자 | 김남경 |
성격 | 설화|전설|지명유래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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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등장인물 | 부인들|대가야군|신라군 |
관련지명 | 고령군 대가야읍 쾌빈리|정정골|고싯골 |
모티프 유형 | 부인들이 나른 돌로 쌓은 성 |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에서 부인성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부인성 전설」은 성을 부인들이 운반한 돌로 쌓았다는 지명유래담이다. 대가야읍 쾌빈리의 정정골 근처에 있는 허물어진 산성이 바로 부인성이다. 이끼가 끼어 허물어진 성터는 무수한 세월을 짐작케 한다. 이곳은 옛 가야의 성터이다.
[채록/수집상황]
2006년 김광순이 집필하고 도서출판 박이정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경북 고령군편에 실려 있다. 이는 2000년 11월 13일 경상북도 고령군 고령읍[현 대가야읍] 지산리 주민 김도윤[남, 77]에게서 채록한 것이다.
[내용]
고령군 대가야읍 쾌빈리의 정정골 근처에 위치한 부인성은 고싯골 북쪽에 있는 골짜기로, 가야시대 대가야군이 신라군을 섬멸한 장소이다. 이 성은 가야와 신라가 치열한 싸움을 벌일 때 가야의 부인들이 앞치마에 돌을 날라 쌓았다 하여 그 성을 부인성이라 불렀다.
[모티프 분석]
「부인성 전설」의 주요 모티프는 ‘부인들이 나른 돌로 쌓은 성’이다. 이 이야기는 대가야와 신라가 최후의 일전을 벌일 때 가야의 부인들이 앞치마를 이용하여 돌을 날라서 성을 쌓았다는 지명전설이다. 고령 지역에는 가야산, 미숭산, 만대산 등의 큰 산이 있고 대부분의 마을이 조그마한 봉우리를 지니고 있는데다가 소가천, 대가천, 안림천, 회천 등 하천이 많아 지명과 관련된 설화가 많이 전한다. 또한 대가야와 신라의 전투에 관한 내용이므로 전쟁설화와도 관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