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13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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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薦新 |
영어음역 | Tteokgukcheonsin |
영어의미역 | Offering Ddeokguk to The Gods |
이칭/별칭 | 떡국제사,국제사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경용 |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에서 설날에 조상이나 성주에게 떡국으로 제사를 올리는 의례.
[개설]
‘탕병(湯餠)’이라 일컫는 떡국을 설날 이른 아침에 끓여 먹는 풍습은 조선시대에도 있었다. 떡국을 먹기 전에 조상이나 성주에게 올린다. 설날 아침 밥 제사를 지내기도 하지만, 많은 가정에서는 떡국 제사를 지낸다. 이때 떡국 제사는 ‘국 제사’라고도 일컬어진다. 떡국천신은 조상신에게는 차례(茶禮)의 형식으로 나타내는데 비해 성주신에게는 ‘성주에 고하기’ 혹은 ‘성주상 차리기’ 등으로 행해진다.
[절차]
설날에 떡국을 끓이면 차례 전에 먼저 성주에 한 그릇 올려놓았다가 먹은 후에 제사를 지낸다. 밥 제사를 지내는 가정에서는 조상에게도 떡국을 올린다. 하지만 떡국으로 차례를 지내는 가정에서는 조상에는 올리지 않고 성주에만 차린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경상북도 고령군 덕곡면 후암리 지사마을 주민 강필희[여, 70]의 집에는 조상단지를 모시고 있는데, 설날 떡국차례를 지낸다. 새벽에 떡국을 끓이면 방 안의 조상단지 앞에 떡국 한 그릇과 술, 어리[한과]를 차린다. 그리고 성주단지가 모셔져 있는 대청에도 떡국 한 그릇과 적을 비롯한 갖가지 음식을 차린다. 천신한 떡국을 가족들이 먹은 후에 차례를 지낸다. 새해가 시작됨을 조상이나 성주에 고함으로써 예를 다하고 새해 시작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로 삼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