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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리 지신밟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901353
한자 新間里地神-
영어의미역 Jwahak-ri Land God Treading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신간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경용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속놀이
의례시기/일시 정월 대보름[음력 1월 15일]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신간리에서 음력 1월 15일에 행하는 민속놀이.

[개설]

고령군 운수면 신간리 지신밟기는 정월 대보름날 마을 풍물패를 앞세우고 각 가정을 돌며 집집마다 복을 빌어주는 놀이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마을 사람들이 지신밟기 놀이에 참여하므로 이는 마을의 연례적인 가장 큰 축제에 해당한다. 지신밟기에 동원되는 악기는 장고, 징, 북, 꽹과리, 소고 등이다. 신간리 지신밟기는 규모나 소리, 노는 기량 등에서 으뜸이어서 운수면의 대표로 활동한 바 있다.

[절차]

지신밟기는 먼저 마을 제사를 주관한 제관의 집을 시작으로 각 가정을 돈다. 마을회관이나 창고, 당산나무 등 마을의 중요한 곳에서도 지신밟기를 한다. 예전에는 동네 우물이나 조상 무덤, 상엿집 등에서도 지신을 밟으며 한해 부정을 털고 복을 기원했다. 풍물패는 빨강, 파랑, 노랑의 삼색 띠를 두르고, 머리에도 삼색 종이꽃으로 장식한 고깔을 쓴다. 풍물패는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는 큰 깃발을 앞세우고 상쇠의 선창에 따라 「지신밟기 노래」를 부른다. 집안 곳곳을 다니며 지신을 밟은 후에는 마당에서 한바탕 신나게 논다. 마당이 넓은 집에서는 멍석을 깔고 술과 안주, 떡 등을 내놓는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오래 동안 상쇠를 맡아온 전종수[남, 58]는 어릴 때부터 꽹과리 치는 것을 좋아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마을 어른들을 따라다니면서 꽹과리 치는 법을 배웠다. 특히 작고한 그의 부친도 마을에서 상쇠를 했으므로 대물림된 셈이다. 장고에는 전삼출[남, 68], 징은 전차덕[남, 76], 북은 전기준[남, 68] 등이 각각 맡았다. 다른 마을처럼 신간리에서도 지신밟기 할 때 부르는 노래가 전승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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