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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정리 동제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901319
한자 羅亭里洞祭
영어의미역 Najeong-ri Village Ritual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나정리
집필자 이창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신앙|동제
의례시기/일시 정월 열나흗날[음력 1월 14일] 밤
의례장소 나정리 남쪽 성황당지도보기
신당/신체 소나무 세 그루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나정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동제는 마을의 안녕과 태평을 기본으로 하여 재앙과 재액을 방지하고, 풍년을 기원하며, 괴질이 없고 무사고와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해서 행한다. 고령 지역에서 동제는 당제, 골맥이, 동신제, 당산제, 산제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연원 및 변천]

나정리행주기씨의 12대조가 임진왜란 이후에 처음 정착하여 마을을 이루었다. 조선 말기 성주군 벌지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06년(고종 43) 고령군에 편입하였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이왕동을 병합하여 나정동이 되었다. 나정리 동제는 오래전부터 지내 오다가 6·25전쟁이 일어나면서 중지되었다. 이후 동제를 지내지 않자 마을에 재앙이 계속되므로 다시 제의를 행하기 시작하여 이후로는 한 번도 빠짐없이 지내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나정리 동제의 신당은 나정리 남쪽에 있는 성황당이며, 신체는 수령 약 300년 된 소나무 세 그루이다.

[절차]

제관과 축관을 선정하여 정월 열나흗날 밤에 당산으로 올라가 제사를 지낸다. 먼저 참석자들이 재배를 한 뒤 축문을 읊고 동네의 안녕을 바라는 소지를 올린다. 특이한 사항은 예전부터 제물은 건어와 돼지고기만을 올리고 과일은 올리지 않는다.

[부대행사]

나정리 동제를 마친 뒤 다음 날인 대보름날 주민들이 모여 풍물을 치며 지신밟기를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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