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고령문화원에서 매년 발간하는 종합문예지.

[개설]

고령문화원에서 발간하는 종합문예지로 1986년 창간된 이래, 2008년까지 23집이 발간되었다. 주로 지역민들의 문예작품을 중심으로 고령을 소재로 한 기성작가들의 작품도 싣고 있다. 그 밖에도 문화원 소식, 지역 문화계 소식 등을 전하고 있다.

[창간경위]

고령문화원에서는 1986년 찬란한 민족문화의 예술혼이 깃든 고령 지역의 문화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 주민들의 문화생활에 기여하기 위해 『고령문화』를 간행하였다. 아울러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고령 출신 인사들에게 고향의 소식을 전하는 매체로서의 역할도 함께 하고 있다.

[형태]

가로 15㎝, 세로 22.2㎝이며, 250쪽 내외이다.

[구성/내용]

『고령문화』는 고령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수준 높은 지역문화 창달을 위한다는 발간 목적에 맞게 누구나 집필자가 될 수 있다. 내용 역시 고령을 소재로 한 역사, 문화, 칼럼, 논단, 제언, 구비문학, 미담 등과 시, 수필, 편지글, 국내외 여행문 등 다양하다. 매년 9월 30일 원고 마감을 해 12월 발간하고 있다.

대체적인 형식은 고령문화원의 활동을 정리하여 화보 형식으로 소개하는 것을 비롯하여 지역 주민들의 문예작품을 위주로 하는 ‘고령사랑-글밭’과 기성작가들이 고령 지역을 소개하는 작품을 위주로 싣는 ‘고령문향’이 있다. 그 밖에도 매호 지역사회의 이슈가 될 소재를 선택해 특집 기획을 싣고 있으며 지역 인사의 칼럼과 논단을 싣고 있다.

[변천과 현황]

1986년 창간된 이래 매년 발간되어 2009년까지 24집 발간을 앞두고 있다. 창간 초기에는 『고령지방의 언어』, 『대가야국의 성장과 문화』 등 단행본 형식으로 발행되었으나 제7집부터 현재의 종합문예지 형태를 띠게 되었다.

[의의와 평가]

지역 주민들과 출향 인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예지를 발간함으로써 지역문화 정체성 회복은 물론, 지역의 가족 공동체 구성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1974년 설립되어 지역 문화 창달을 위해 노력하는 고령문화원의 활동을 널리 홍보하여 문화원 사업에 대한 지역민들의 인식을 환기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