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12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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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高靈文化史大系 |
영어의미역 | The Outline of Goryeong's Cultural history |
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효정 |
[정의]
2007년부터 2010년까지 고령군 대가야박물관과 경북대학교 퇴계연구소에서 고령 지역의 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발행한 책.
[개설]
『고령문화사대계』는 고령 지역의 유구한 역사와 우수한 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대가야박물관과 경북대학교 퇴계연구소가 간행한 책이다. 역사, 사상, 문학, 예술, 민속 등 총 5권으로 발행될 예정으로 2007년에 제1권 ‘역사 편’이 발간되었고, 2008년 제2권 ‘사상 편’, 2009년 제3권 ‘문학 편’, 2010년 제4권 ‘예술 편’이 발간되었다.
[편찬/발간 경위]
고령 지역은 선사시대부터 대가야시대를 거쳐 고려, 조선, 근대에 이르기까지 우수한 문화유산이 많이 남아 있는 유서 깊은 고장이다. 고령군에서는 고령의 문화적 자존과 우월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자 경북대학교 퇴계연구소와 함께 『고령문화사대계』를 편찬하게 되었다.
[구성/내용]
『고령문화사대계』는 원래 총 5권으로 기획되어, 2007년 ‘역사 편’, 2008년 ‘사상 편’에 이어 2009년 ‘문학 편’, 2010년 제4권 ‘예술 편’이 발간되었다. 책의 구성은 각 부분의 역사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통사 편’과 세부 주제를 심층적으로 연구한 ‘연구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권 ‘역사 편’은 고령의 지리적 환경에서 시작하여 선사시대와 대가야를 거쳐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고령 지역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그리고 대가야사, 조선시대 영남의 학풍과 고령 사림, 임진왜란 시기 고령 지역의 의병 운동, 김상덕의 독립운동 등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졌다.
제2권 ‘사상 편’은 유학 사상과 불교 사상 등을 중심으로 고령 지역의 사상적 특성과 흐름을 정리하고 있다. 유학 사상은 조선 이전의 고령 유학과 조선시대 고령의 유학 사상, 근·현대 고령의 유학 사상으로 나누어 고찰하고 있다. ‘연구 편’에서는 강안학과 이종기(李種杞)·이두훈·이인재(李寅梓)의 유학 사상을 다루고 있고, 반룡사(盤龍寺)와 체원(體元)의 화엄 사상, 고령의 풍수 사상 등을 다루고 있다.
제3권 문학 편에서는 고령 지역의 설화와 민요, 누정 문학, 한문학, 현대 문학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고령문학의 양상과 특징, 의미 등을 조명하고 있다. 특히 김종직(金宗直), 박은(朴誾), 박응형(朴應衡), 신유한(申維翰) 등 지역의 뛰어난 문인들의 문학적 성과를 재조명하고 있다.
제4권 예술 편에서는 고령 지역의 예술을 통시대적으로 정리하였다. 주요 내용은 선사시대에서 현재에 이르는 고령 지역의 예술적 흐름을 종합적으로 정리하는 ‘통사편’과 아직까지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세부 주제를 심층적으로 연구한 ‘연구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의의와 평가]
지방 자치 단체가 주체가 되어 시도한 지역 문화사 대계는 그 사례가 없는 일로 『고령문화사대계』는 고령 지역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고장임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고령 지역 문화의 형성과 전개 양상을 체계적으로 정리함으로써 고령 문화의 의미를 재정립하고 지역민들의 정체성 확립은 물론, 문화적 자존과 우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