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연조리에 있는 공립 교육 기관.

[개설]

대가야교육원은 고령군 교육발전위원회가 관내 성적 상위 학생들을 선발하여 교육하는 비기숙형 공립 무료 학원으로 원활한 운영을 위해 고령군에서 매년 5억~10억 원을 출자하고 있다.

[설립목적]

열악한 교육 환경으로 인해 인구가 급격하게 유출 및 감소하는 상황 속에서 지역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2003년 10월 사단법인 고령군 교육발전위원회를 설립하여 12월 고령군 교육발전지원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다음 해에 전국 자치 단체를 비교 견학하여 영재교육원 운영 계획을 수립하였다. 2006년 3월 2일 대가야읍 연조리 589-2번지에 있는 구 예일학원을 리모델링하여 개원하였다. 개원 당시에는 관내 중고등학생 110명을 선발하여 무상 교육을 실시했으나 옛 고령군 농업기술센터를 리모델링한 2007년 3월부터 인원을 180명[중학생 90명, 고등학생 90명]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주요사업과 업무]

고령군 관내 중고등학생 180명을 선발하여 무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 시간은 중학생은 오후 5시~9시까지이며 3교시 수업에 1시간 자율 학습을, 고등학생은 오후 7시 10분~12시까지이며 3교시 수업에 2시간 자율 학습을 실시한다. 교육 과목은 국어·영어·수학·논술·사회탐구·과학탐구로 편성하고 있다. 수업 종료 후에는 차량을 이용하여 학생들을 집까지 수송한다.

[현황]

교육 강사는 원장을 포함하여 전임 강사인 국어 강사 2명·수학 강사 3명·사회탐구 강사 1명, 과학탐구 강사 1명과 시간 강사인 논술 강사 1명·생물 강사 1명 등을 합쳐 모두 11명이다. 주요 시설로는 강의실 10개, 교무실, 원장실, 휴게실, 화장실 등이 있다.

[의의와 평가]

대가야교육원은 대도시 우수 강사를 초빙해 학생들의 장점을 살린 차별화된 학습을 통해 고령군의 교육 여건 향상과 학생들의 수준을 높여 지역의 교육 경쟁력 제고와 우수 인재 유출 방지에 기여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관내 상위 일부 학생들에게만 혜택을 줌으로써 공교육에 대한 불신을 조장한 측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