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연조리에 있는 경상북도 체육회 소속 지부.

[설립목적]

고령군 체육회는 고령군 내 가맹 경기 단체의 통합 관리 및 지원, 엘리트 체육인 육성 및 각종 대회 출전, 대회 개최를 비롯한 고령군의 체육 활동 전반에 대한 통합 관리 등과 함께 군민을 위한 체육 진흥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설립하였다.

[변천]

1946년 3월 대가야읍 쾌빈동 소재의 중앙여관 사무실에서 당시 체육인들이 모여 차성호를 초대 회장으로 하여 7개 부서의 발족과 함께 고령군 체육회를 결성하였다. 결성 당시 주요 참여 인사는 영남체육회 창립 13인 중 한사람이며 우리나라 빙상 경기의 거목인 차성호 선생을 비롯하여 애국지사 신휴철 선생, 유일, 김홍식 전 국회의원, 유상호 전 도의원 등의 장년층과 서규원, 이준구, 이동환, 이우년, 최인두, 김세균, 석태균, 정규택, 김문배, 이영하, 문위준 등의 젊은 층이었다. 이후 2대 회장 의사 우학봉, 3대 회장 초대 고령군수이자 고령교육감을 지낸 이홍직, 4대 회장 서규원을 거쳐 5대 회장 문명구로 이어졌으나 그 이후로는 당연직으로 군수가 회장을 맡도록 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주요사업과 업무]

학교 체육과 생활 체육의 진흥 등 체육 활동의 범 군민화를 통한 군민의 체력 향상 및 건전하고 명량한 기풍 진작, 가맹단체와 체육 단체의 통합 지도 및 우수 선수 양성을 통한 군민의 위상 제고, 군의 체육 행정에 대한 기본 방침 심의 결정, 군내 각종 체육대회 주최 및 주관, 체육 시설의 설치 및 관리, 체육 전반에 관한 군 행정의 정책을 실현 등과 관련된 사업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활동사항]

설립 초기부터 계속 경북도민 체육대회에 참석하여 1996년에는 전체 8위, 1998년에는 전체 7위를 기록하는 등 매년 6~7위의 성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1960년대 후반부터 매년 고령군민체육대회를 개최해왔으며 IMF 경제위기 이후로는 경비 절감 차원에서 격년제로 개최해오고 있다. 그 외 공공 체육관과 동네 체육 시설을 건립하고 각종 스포츠 동호회를 결성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황]

고령군 체육회는 회장인 군수를 비롯하여 고문 4명, 이사 36명, 대의원 33명, 13개 종목의 협회 및 연맹으로 조직이 구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고령군 체육회는 일제강점기 이후 산발적으로 일어나는 고령군의 체육 활동을 체계적이며 조직적으로 관리해 왔다. 고령군수가 회장을 맡으며, 행정 및 재정적인 뒷받침을 하는 공적인 체육회로 고령군민의 체육 진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