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고령 지역의 열녀.
[활동사항]
최흠(崔欽) 처 박씨는 어려서부터 마음이 어질고 사리가 밝을 뿐만 아니라 미모도 뛰어나 마을 사람들의 호감을 받으며 자랐다. 나이 19세가 되어 최흠과 결혼하였으나, 불행하게도 남편이 결혼한 지 20일 만에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박씨는 남편의 장례를 치르는 동안 식음을 전폐하고 슬픔을 다하였다. 그리고 장례가 끝나자 남편의 허리띠로 목을 매어 자결하였다.
[상훈과 추모]
마을 사람들이 박씨의 정절과 남편을 위한 정성을 추모하여 열녀비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