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08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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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兪世薰 |
영어음역 | Yu Sehun |
이칭/별칭 | 훈혜(薰兮)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하창환 |
[정의]
조선 후기 고령 출신의 효자.
[가계]
본관은 기계(杞溪). 자는 훈혜(薰兮). 증조할아버지는 유경해(兪景海)이다.
[활동사항]
유세훈(兪世薰)[1583~1649]은 평소 지극한 정성으로 부모를 봉양하였는데, 아버지가 학질에 걸려 오랜 병고 끝에 입맛을 잃었다가 갑자기 물고기를 먹고 싶어 하였다. 하지만 엄동설한이라 고기를 잡을 수 없어 두껍게 언 얼음을 두드리며 통곡하자 물새가 날아와 물고기를 떨어뜨려 주고 가서 아버지가 그 고기를 먹고 점차 건강을 되찾게 되었다.
어머니는 지병으로 두풍(頭風)을 앓아 고통을 겪고 있었는데, 비둘기가 약이 된다는 소리를 듣고 잡으려 하였으나 정월이라 비둘기의 자취조차 찾을 수 없었다. 안타까운 마음에 주저앉아 하늘을 우러러보며 목 놓아 큰 소리로 울자 매가 날아와 비둘기 한 마리를 떨어뜨려 주는 일도 있었다.
[묘소]
묘소는 고령군 개진면 도룡(道龍)에 있다.
[상훈과 추모]
향리의 유림에서 지극한 효성의 결과 기이한 일이 일어났다며 높이 받들어 귀하게 여겨 포상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