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08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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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申德隣 |
영어음역 | Sin Deokrin |
이칭/별칭 | 불고(不孤),순은(醇隱)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
시대 | 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위은숙 |
[정의]
고려 후기 고령 출신의 문신.
[가계]
본관은 고령(高靈). 자는 불고(不孤), 호는 순은(醇隱). 고령신씨(高霊申氏)의 시조로 알려진 검교군기감사(檢校軍器監事) 신성용(申成用)의 4세손으로 아버지는 신사경(申思敬)이다. 아들로 세종 대 공조참의(工曹參議)를 지낸 신포시(申包翅)를 두었다. 세조 대 삼정승을 모두 지낸 신숙주(申叔舟)가 증손이다.
[활동사항]
신덕린(申德隣)은 충정왕 대 시학(侍學)과 전교령(典校令)을 지냈고, 공민왕 대에는 좌사의(左司議)를 거쳐 예의판서 보문각제학(禮儀判書寶文閣提學)을 역임하였다. 이색(李穡)·정몽주(鄭夢周) 등과 친교가 있었으며, 고려가 망하자 절의를 지키기 위해 광주에 은거하여 생애를 마쳤다.
[저술 및 작품]
신덕린은 해서와 초서, 예서에 모두 능하여 당대 이름이 높았으며 특히 팔분체(八分體)에 뛰어나 당시 사람들이 ‘덕린체(德隣體)’라 부를 만큼 일세를 풍미하였다. 그의 서체의 모간(模刊)이 『고금역대법첩(古今歷代法帖)』에 전한다.
[상훈과 추모]
고려 왕조에 대한 절의를 평가받아 ‘두문동 72현’에 선정되었다. 고령군 운수면 운산리의 영연서원(靈淵書院)에 배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