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0773 |
---|---|
한자 | 新村里新村-星山全氏集姓村 |
영어의미역 | Single-Clan Village of Seongsan Jeon Clan in Sinchon-ri Sinchon Maeul |
이칭/별칭 | 봉나루,봉진,새나리,새나루,신진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신촌리 신촌마을 |
집필자 | 이영진 |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신촌리에 있는 성산 전씨 집성촌.
[명칭유래]
가야산에서 흘러오는 내와 경상남도 합천군 묘산에서 흘러오는 내가 마을 앞에서 만나 안림천을 이루는데, 마을 사람들이 안림천을 건너기 위해 나루를 만들려 하자 봉새가 날아와 울었으므로 나루 이름을 봉나루·봉진이라 하였고, ‘봉(鳳)’자를 빼고 새나루·새나리라고도 하였다. 신촌은 새나루를 한자로 표기하는 과정에서 붙인 이름으로 여겨진다.
[형성 및 변천]
신촌리는 신촌과 송정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졌는데 송정마을에 4~5가구가 거주하고 나머지는 모두 신촌마을에 살고 있다. 성산전씨 신촌마을 입향조는 전순(全順)으로, 본래 성주에 거주하다가 고령 관동으로 이주하였고 그 후 신촌마을로 옮겨 왔다고 한다.
신촌마을이 속한 신촌리는 조선 말기 고령군 상동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에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어은동·송정동을 병합하여 신촌동이라 하고 쌍동면에 편입하였다. 1930년 쌍동면과 임천면을 병합하여 쌍림면에 편입함에 따라 쌍림면 신촌동이 되었고, 1988년 5월 1일에 쌍림면 신촌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마을 앞으로는 청정한 안림천이 흐르고, 강물을 따라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신촌숲이 있어 경관이 무척 빼어나다. 여름철이면 신촌숲으로 많은 관광객이 모여든다.
[현황]
2007년 현재 37가구가 살고 있다. 주민들은 주로 벼농사에 종사하여 ‘고령옥미’를 생산하고, 더러는 딸기·고구마·콩을 재배한다. 주민 복지 시설로 마을회관과 보건진료소가 있다.
마을 유적으로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을 기리고자 세운 벽송정, 성산배씨 문중의 기념물인 암벽정·용암재·어은재 등이 있다. 벽송정은 안림천이 내려다보이는 산기슭에 자리 잡고 있어 경관이 빼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