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07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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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松林里 書院마을 高敞吳氏 集姓村 |
영어의미역 | Single-Clan Village of Gochang O Clan in Songrim-ri Seowon Maeul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송림리 서원마을 |
집필자 | 이영진 |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송림리에 있는 고창 오씨 집성촌.
[명칭유래]
[형성 및 변천]
고창오씨 죽유공파 시조인 오운(吳澐)[1540~1671]의 후손들이 임진왜란 뒤 서원마을로 들어와 정착하여 세거하면서 집성촌을 이루었다. 서원마을이 속한 송림리는 조선 말기 고령군 하동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송림동이라 하고 쌍동면에 편입하였다. 1930년 쌍동면과 임천면을 병합하여 쌍림면에 편입함에 따라 쌍림면 송림동이 되었고, 1988년 5월 1일 쌍림면 송림리가 되었다.
[현황]
2007년 현재 약 20가구가 살고 있다. 주민들은 주로 벼농사를 짓고 딸기와 양파도 재배한다. 고창오씨 관련 유적으로는 보물 제1203호인 죽유 오운 종손가 소장 문적, 1700년대 세운 죽유 종택, 죽유 오운 사당이 있다. 이 밖에 마을 유적으로 매림서원이 있다. 1707년(숙종 33) 세웠고, 1868년(고종 5) 훼철된 뒤 매림재로 이어 오다가 1984년 중수하면서 서원으로 복원하였다.
죽유 종택은 일제강점기에 민족 교육의 산실 구실을 한 서당으로 운영되어, 고령 지역 청소년들의 민족의식을 일깨웠던 뜻 깊은 곳이기도 하다. 오운은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학자로, 일찍이 호남 지역에서 벼슬살이를 하다가 파직되었으나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주로 의령·현풍·합천 등 영남 지역에서 곽재우(郭再祐) 휘하에서 의병장으로 활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