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07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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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松谷里三洞-壽城羅氏集姓村 |
영어의미역 | Single-Clan Village of Suseong Na Clan in Songgog-ri Samdong Maeul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송곡리 삼동마을 |
집필자 | 이영진 |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송곡리에 있는 수성 나씨 집성촌.
[명칭유래]
송곡리는 송곡, 삼동, 하노다(下老多)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졌다. 송곡은 산에 소나무가 울창하여 붙인 이름이다. 깊은 골짜기를 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가을 단풍이 비단처럼 아름다운 골짜기라는 뜻에서 금곡(金谷)이라고도 하고, 달리 씨실이라고도 한다. 삼동은 수성나씨(壽城羅氏), 함안조씨(咸安趙氏), 안동권씨(安東權氏) 세 성이 마을을 개척하였다 하여 붙인 이름이다. 달리 삼리라고도 한다.
하노다는 삼동 동쪽 낙동강 변에 있는 마을로, 우암(尤菴) 송시열(宋時烈)이 영조의 아들인 사도세자의 경종사호(景宗賜號) 문제로 제주도로 귀양 가다가 이곳에서 잠깐 쉬면서 노인들이 많은 것을 보고 노다(老多)라고 부른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달리 아래놉대기라고도 한다.
[형성 및 변천]
수성나씨는 금성나씨에서 분적하였다. 금성나씨는 나총례를 시조로 하며, 고려 말 14세손 나순이 수성군사를 지내고 내직으로 들어올 때 둘째 아들 나광우가 그곳에 눌러 살았기 때문에 후손들이 본관을 수성으로 하였다고 한다.
삼동마을이 속한 송곡리는 조선 말기 성주군 벌지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06년(고종 43) 고령군에 편입하였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하노동·삼동을 병합하여 송곡동이라 하고 다산면에 편입하였다. 1988년 5월 1일 다산면 송곡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동쪽으로 송곡들, 남쪽으로 성산면 벌재들이 펼쳐져 있다.
[현황]
2007년 현재 70가구에 84명[남자 56명, 여자 2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다산면 노곡리에도 약 70가구가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주민들은 참외 농사를 많이 짓고 더러는 다산지방산업단지에 입주한 공장에서 일한다. 현재 다산2차산업단지 조성으로 삼동마을 주민 대부분은 다른 곳으로 이주하였고, 산업단지에는 주물공장이 많이 입주하여 주물촌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문화 유적으로 송시열을 배향한 노강서원, 송곡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