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07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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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藿村里藿村-達城徐氏集姓村 |
영어의미역 | Single-Clan Village of Dalseong Seo Clan in Gwagchon-ri Gwagchon Maeul |
이칭/별칭 | 곽갈,못골,집동방구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곽촌리 곽촌마을 |
집필자 | 이영진 |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곽촌리에 있는 달성 서씨 집성촌.
[명칭유래]
곽촌리에는 곽촌(藿村), 못골 등의 자연마을이 있다. 곽촌은 옛날 마을에 있던 연못에서 미역이 났다 하여 붙인 이름이다. 개척 당시 뒷산 칡덩굴 아래 자라는 기이하고 향기로운 풀을 먹으니 힘이 세어지고 장수가 났다 하여 곽갈(藿葛), 마을 사람들이 반상(班常)의 차가 심하여 까다롭다고 하여 꽉걸이라고도 하였다. 달리 깍껄·꽉깔이라고도 한다. 못골은 곽촌에서 800m 떨어져 있으며, 마을에 못이 있어 붙인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곽촌은 조선 선조 때 선비 박광재와 장장립이 처음 개척하였다고 하며, 달성서씨는 현감공파 12대손인 용강공 서은수(徐恩洙)가 들어와 정착한 뒤로 후손들이 세거하면서 집성촌을 이루었다. 못골은 수성나씨가 처음 들어와 개척하였다고 한다.
곽촌이 속한 곽촌리는 조선 말기 성주군 다산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06년(고종 43) 고령군에 편입하였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지내동을 병합하여 곽촌동이라 하고 다산면에 편입하였다. 1988년 5월 1일 다산면 곽촌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북쪽으로 낙동강이 흐르고, 북서쪽에는 낙동강에 셋강이라는 섬이 있어 물줄기가 두 갈래로 갈라져 흐른다. 서쪽으로 산제당이 있던 당산이 있고, 동남쪽으로 곽촌들이 펼쳐져 있다.
[현황]
2007년 현재 45가구가 살고 있다. 예전에는 이보다 많은 달성서씨가 살아서 고령군에서 네 번째로 큰 집성촌이었다. 이 밖에 곽촌과 못골에 수성나씨 18가구, 파평윤씨 17가구, 진주강씨 8가구 등이 살고 있다.
주민들의 생업은 농업으로 주로 수박과 참외 농사를 짓고, 약 40가구가 향부자를 재배한다. 향부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달성서씨 관련 건축물로는 1961년 세운 재실인 용강재가 있고, 수성나씨 관련 건축물로는 재실인 취원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