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07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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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午谷里-咸安趙氏集姓村 |
영어의미역 | Single-Clan Village of Haman Jo Clan in Ogog-ri Osil Maeul |
이칭/별칭 | 오곡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성산면 오곡리 오실마을 |
집필자 | 이영진 |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성산면 오곡리에 있는 함안 조씨 집성촌.
[명칭유래]
오곡리에는 오실, 신곡, 뱃가 등의 자연마을이 있다. 오실은 오전에만 햇빛이 들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마을이 다섯 개의 봉우리에 둘러싸여 있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라고도 한다. 신곡은 성주이씨가 들어와 새로 개척한 마을이므로 붙인 이름이다. 고향 마을 이름을 따서 상곡이라고도 한다. 뱃가는 나루터에 가까운 마을이어서 붙인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선조 때 조일도(趙逸道) 형제가 함안 지방에서 과거를 보기 위해 한양으로 올라가다가 이곳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는데, 꿈에 심산유곡에서 학이 날아와 앉는 것을 보고 정착하게 되었다고 한다. 고령에는 오실과 더불어 성산면 풍곡과 사촌에도 함안조씨가 세거하고 있다.
오실마을이 속한 오곡리는 조선 말기 성주군 소야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06년(고종 43) 고령군에 편입하였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진두동·농곡동을 병합하여 오곡동이라 하고 성산면에 편입하였다. 1988년 5월 1일 성산면 오곡리가 되었다.
[현황]
2007년 현재 13가구가 살고 있으며, 연안차씨도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고속국도 12호선과 고속국도 45호선이 지나고 국도 26호선이 인접하여 교통이 편리하다. 주민들은 벼농사를 지으면서 축산을 겸하고 있어, 많게는 50두의 한우를 사육하는 농가도 있다.
오곡리의 문화 유적으로 연안차씨 문중의 기념물인 봉호재, 밀양박씨 박재선을 기리고자 세운 망미재, 파평윤씨 윤희순의 강학당인 세심정, 달성군 논공읍 상리를 오가던 오실나루터 등이 있다. 함안조씨 관련 유적으로는 소야재, 오봉재, 진주하씨·나주임씨 정려각, 조성린 효자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