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0715 |
---|---|
한자 | 高靈鄕案 |
영어의미역 | Distinguished Family's Register of Goryeong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고령읍 연조리 608[향교길 29-18]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수환 |
성격 | 향안 |
---|---|
편자 | 고령향교 |
간행자 | 고령향교 |
저술연도/일시 | 1602~1769년 |
가로 | 32㎝[1602~1769]|47㎝[1640] |
세로 | 24㎝[1602~1769]|29.5㎝[1640] |
간행처 | 고령향교 |
소장처 | 고령향교 |
소장처 주소 | 경상북도 고령군 고령읍 연조리 608[향교길 29-18] |
[정의]
조선 후기 고령향교에서 고령 지역 사족들의 명부를 적은 문서.
[개설]
조선시대 지방 자치 기구인 유향소(留鄕所)를 운영하던 지방 사족들의 명부를 향안이라 한다. 조선시대에는 향안에 이름이 등재되어 있어야만 그 지방의 양반으로서 대우를 받을 수 있으며 좌수(座首)·별감(別監)의 향임에도 선출될 수 있었다. 향안에 등재되기 위한 자격으로 친족은 물론, 처족과 외족까지 포함된 족계가 분명해야 되는데, 그 중에 어느 한쪽이라도 서얼(庶孼)이 포함되어 있으면 등재될 수 없었다. 『고령향안(高靈鄕案)』은 1602년부터 1769년까지 총 55회에 걸쳐 고령 지역의 22개 성씨[홍(洪), 이(李), 박(朴), 윤(尹), 손(孫), 김(金), 전(全), 설(薛), 최(崔), 한(韓), 배(裵), 송(宋), 우(禹), 성(成), 정(鄭), 권(權), 곽(郭), 노(盧), 오(吳), 도(都), 유(劉), 안(安)]를 기록하고 있다.
[편찬/발간 경위]
『고령향안』은 1602년부터 1769년까지 총 35회에 22개 성씨가 기록되어 있으며, 시대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이(李)·박(朴)·김(金)·최(崔)·전(全)·정(鄭)·곽(郭)씨가 이 지역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기록의 간격은 1년에 2회도 있으며 1~10년으로 일정하지 않았다. 특히 1602년에 등재인의 분포가 집중되어 있었는데, 이는 임진왜란이 끝난 직후 장기간 향안 작성이 어려웠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 후 1665년까지 극소수의 인원이 보충되었다.
그러다가 1669년부터는 등재자 수가 다시 대폭 증가했는데, 이는 영남 지역 선비들이 조선 후기로 들어서면서 벼슬길이 어려워지자 향촌에서의 기득권을 유지하고 재지 사족의 기반을 견고하게 하기 위한 방편으로 향안에 이름을 등재하여 재지 사족으로서 인정을 받으려 했기 때문이다. 고령 지역 향안 역시 18세기로 들어서면서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의해 등재자의 수가 대폭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형태]
1602년부터 1769년까지의 향안 규격은 가로 32㎝, 세로 24㎝이며, 1640년에 기록된 향안은 가로가 47㎝, 세로가 29.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