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개진면 신안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생활 유적.

[개설]

신안리 유적은 청동기 시대의 대규모 취락이 있었던 생활 유적으로 추정되며, 주로 구릉성 산지에 위치한 주변의 유적보다 시기적으로 앞선 청동기시대 전기 유적으로 알려지고 있다.

[위치]

독산(獨山)[127m]의 동쪽 기슭에 자리한 신안리 신촌마을 앞의 도로변에 있는 해발 20m 정도의 평야에 위치하고 있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기와 공장의 기와 제작용 점토를 채토하기 위해 3,000㎡의 논을 웅덩이처럼 5m 정도 팠는데, 그곳에서 청동기시대 유물이 채집되었다. 그러나 아직 발굴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출토유물]

민무늬토기편[無文土器]과 토제그물추[土製魚網錘], 석기편 및 미완성 석기, 석기를 제작할 때 생기는 다량의 박편과 숫돌 등이 출토되었다. 따라서 청동기시대의 대규모 취락이 있었던 생활 유적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