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06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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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池山里-山遺蹟 |
영어의미역 | Historic Sites at Gaegurisan Mt. of Jisan-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물 산포지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 산 47 일원 |
시대 | 고대/삼국 시대/가야 |
집필자 | 정동락 |
성격 | 유물산포지|주거 유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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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 산 47 일원 |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에 있는 대가야시대 고분 및 주거 유적.
[위치]
대가야읍의 고령군청 뒤편에는 조그마한 독립 야산이 있다. 이 산은 주산에서 내려다보면 그 모양이 개구리가 웅크리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개구리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해발 107.6m의 독립 야산인 개구리산은 서쪽 방향으로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북쪽 방향으로는 주산성이 있는 주산과 인접해 있다. 동쪽으로 고령읍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남쪽으로는 고령군청이 있다.
[출토유물]
고령군청 뒷산인 개구리산의 정상부는 비교적 평탄한 대지가 펼쳐져 있고 주변으로는 대가야시대 토기편과 고려·조선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기와편 등이 채집된다. 이로 보아 산 정상부에는 전망대나 정자 같은 건물이 건립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개구리산 서쪽 경사면에는 대가야시대 것으로 보이는 4~5기의 봉토분이 눈에 띤다.
그와 함께 개구리산의 남쪽 경사면인 고령군청 좌측에서도 대가야시대의 주거지 유적으로 보이는 유구가 확인되기도 했다. 출토된 유물로는 연질의 항아리편과 흙구슬 등 대가야시대의 토기편이 있다. 이곳에서 출토된 흙구슬은 현재 대가야박물관 2층 상설 전시실에 전시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지산리 개구리산 유적은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위치한 주산의 여맥이 만들어 놓은 독립 야산인 개구리산 일대에 위치해 있다. 이 산의 정상부에는 건물지 유적이, 서쪽 사면에는 고분군이, 남쪽 사면에는 일부 주거지가 위치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로 보아 지산리 개구리산 유적은 고령 지산동 고분군과 동일한 성격의 고분군이 축조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면서 고령 지산동 고분군과 대가야궁성지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로서의 역할을 동시에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