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0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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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鶴梅亭 |
영어음역 | Hangmaejeong |
영어의미역 | Hakmaejeong Pavilion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하거리 595[학동길 83]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류영철 |
성격 | 재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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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팔작지붕 기와집 |
건립시기/일시 | 1928년 |
정면칸수 | 5칸 |
측면칸수 | 2칸 |
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하거리 595[학동길 83] |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하거리에 있는 최원과 최여설을 기리기 위해 세운 재실.
[개설]
재실은 주로 시조나 중시조의 묘소 근처에 세우는 건물로, 시향제나 묘사의 준비 장소로 사용되거나 문중의 종회 장소로 활용되기도 한다. 또한 제사에 참여하는 후손들의 음복과 망제(望祭), 숙식 제공, 제사에 필요한 물건 보관, 제사 음식의 관리 등의 기능을 한다.
학매정은 양천최씨 최원(崔源)과 그의 아들 최여설(崔汝契)[1551~1611]을 기리기 위해 후손들이 1928년 건립한 재실이다. 최여설은 자는 순보(舜輔), 호는 매헌(梅軒), 본관은 양천(陽川)이다. 정구(鄭逑)의 문인으로, 벼슬은 선조 때 장사랑훈도(將仕郞訓導)에 제수되었다. 아버지 최원의 명으로 남명(南冥) 조식(曺植)의 문인이 되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켜 곽재우(郭再祐) 군에 참가하여, 고령·초계 등지의 전투에 박정번(朴廷璠), 이득춘(李得春) 등과 함께 참여하였다. 그가 세상을 떠난 후 1636년(인조 14)에 지방유림의 공의로 그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문연서원(文淵書院)[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에 있던 서원]을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그 후 군자감정(軍資監正)에 증직되었다.
[위치]
대가야읍에서 쌍림면사무소를 지나 합천 해인사 방향으로 난 국도 26호선을 따라가다 보면 하거리가 나온다. 학매정은 하거1리 윗말마을의 서편 끝부분의 산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형태]
학매정은 입구에는 담장과 솟을대문이 있고 건물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기와집이다. 좌측 1칸과 우측 2칸은 온돌방을 두었고 그 사이 2칸은 대청을 깔았다. 전면과 좌우 측면에는 마루를 내었다. 특히 주초석을 지름 30㎝ 정도로 둥글게 깎았고 바닥에서 30㎝ 정도 위에 설치하였다. 우측 편에는 최근에 지은 것으로 보이는 사당 1채가 서 있다.
[현황]
대가야박물관에는 쌍림면 하거리의 양천최씨 가문과 관련된 호구단자(戶口單子) 30여 점이 소장되어 있다. 호구단자는 18세기 말에서 19세기말까지 작성된 것이다. 이들 호구단자에는 최원이나 최여설 등과 관련된 자료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19세기 쌍림면 하거리에서 양천최씨 가문이 번성하였음을 알 수 있다. 현재에도 이곳에 양천최씨가 많이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