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05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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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本館里山城 |
영어음역 | Bongwallisanseong |
영어의미역 | Bongwan-ri Sanseong Fortress |
이칭/별칭 | 본관리 석축열(本館里 石築列)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본관리 산 15 |
시대 | 고대/삼국 시대/가야 |
집필자 | 류영철 |
성격 | 성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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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산성 |
건립시기/연도 | 가야시대 |
높이 | 1m 정도 |
둘레 | 800m 정도 |
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본관리 산 15 |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본관리에 있는 가야시대 산성.
[건립경위]
본관리산성의 건립 연대는 문헌 자료가 전하지 않고 발굴 조사도 이루어지지 않아 잘 알 수 없다. 다만 본관리산성 내외에서 대가야시대의 토기편이 발견되고 있으며, 인근의 대가야시대 본관동 고분군과 능선으로 서로 연결되고 있다. 이 때문에 대가야시대의 산성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성 내부에는 수십 기를 헤아리는 민묘들이 각각 축대를 쌓고 산성의 석축을 중심으로 일정하게 축조된 양상을 보이고 있어 문중 선산의 묘역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를 종합해 보면 본관리산성은 대가야시대에는 산성으로 기능하였으나, 이후 조선시대에는 폐허화되고, 그곳을 중심으로 문중의 묘역이 들어선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볼 수 있다.
[위치]
대가야읍에서 성주군으로 통하는 국도 33호선을 따라 2㎞ 정도 가면 왼쪽에 본관리로 들어가는 군도 1호선이 나온다. 이 길을 따라 500m 정도 가면 본관리 관동마을이 나오고, 이 마을 서쪽에 높이 227m의 용수봉이 솟아 있다. 본관리산성은 용수봉에서 0.6㎞ 정도 떨어진 해발 235m와 232m의 두 봉우리 정상에 있다. 이곳은 본관리와 쾌빈리, 후암리의 경계를 이루는 곳이다.
[형태]
본관리산성은 동북에서 서남으로 뻗은 능선에 봉우리를 둘러싼 내성과 두 봉우리를 연결한 외성으로 이루어진 석성이다. 능선의 북동쪽과 남서쪽 사면은 경사가 급하고 남동쪽 사면에만 외성을 쌓았다. 산성의 둘레 길이는 800m 정도이다.
[현황]
본관리산성의 성벽은 대부분 파괴괴어 그 규모를 정확하게 알 수 없다. 내성은 40~60㎝ 내외의 높이로 3~4단 정도 남아 있다. 외성은 사람 머리만한 크기의 돌을 장방형으로 맞물리게 쌓았는데, 현재 남아 있는 것은 7~8단 정도이고, 잘 남아 있는 성벽의 높이는 1m 정도이다. 주변에 민묘들이 수십 기 조성되어 있다. 현재 남아 있는 석축은 후대에 쌓은 것으로 생각된다.
[의의와 평가]
본관리산성은 내성과 외성으로 이루어진 테뫼식 산성이다. 이 산성은 성주 방면의 대가천 유역을 방어하는 가야산~노고산성~예리산성~운라산성~본관리산성-본관리 옥산성~고령 주산성으로 연결되는 방어선을 담당했던 산성 중 하나였던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