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04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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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盤龍寺浮屠群 |
영어의미역 | Memorial Stupas of Banrongsa Temple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탑과 부도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용리 187[반룡사길 87]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박병선 |
성격 | 승탑|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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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팔각원당형|종형 |
건립시기/연도 | 고려시대 |
재질 | 석재 |
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용리 187[반룡사길 87] |
소유자 | 반룡사 |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용리 반룡사에 있는 고려시대 승탑.
[개설]
신라시대와 고려시대의 석조 부도와 탑비(塔碑)는 국사(國師)나 왕사(王師)를 역임하였거나, 그러한 지위에 상응하는 예우를 받았을 경우 세워졌다. 부도는 승려의 유골이나 사리를 봉안한 무덤의 기능과 함께 사찰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리는 기능을 하였다.
[위치]
반룡사 부도군은 원래 반룡사에서 서북쪽으로 500m 지점의 산기슭에 있었으나 1984년 반룡사 축대 앞으로 이전하여 설치하였다.
[형태]
반룡사 부도군은 석조 부도 4기와 귀부 1기로 이루어졌는데, 부도는 팔각 원당형을 기본으로 삼은 것이 2기이며, 종형이 2기이다. 팔각 원당형의 부도에는 구형 탑신에 각각 원응당(圓應堂), 임진당(任真堂)이란 각명이 있고, 종형 중에 소형 부도에도 미당(美堂), 약선당(薬善堂)이라는 각명이 있다.
원응당 부도는 종형으로 구형 탑신에 ‘원응당’이란 각명이 있고, 높이는 176㎝ 정도이다. 부도의 형태는 팔각 원당형으로 하대석에는 복련문이 새겨져 있고, 팔각의 중대석 받침과 앙련이 새겨진 중대석 위에 구형 탑신을 세웠으며, 그 위에 다시 팔각의 지붕을 덮은 형태이다.
임진당 부도는 팔각 원당형의 구형 탑신에 ‘임진당’이란 각명이 있고, 높이는 201㎝ 정도이다. 부도의 형태는 팔각 원당형으로 하대석에는 복련문이 새겨져 있고 팔각의 중대석 받침과 앙련이 새겨진 중대석 위에 구형 탑신을 세웠으며, 그 위에 다시 팔각의 지붕을 덮은 형태이다.
미당 부도는 팔각 원당형의 부도로 구형 탑신에는 ‘미당’이란 각명이 있고, 높이는 185㎝ 정도이다. 부도의 형태는 종형으로 중대석 받침이 없으며, 복련이 새겨진 하대석과 앙련이 새겨진 중대석 위에 하나의 석재로 된 종형 탑신이 있는데, 상륜부에 종의 고리 형식으로 4단 몰딩을 하여 세웠다.
약선당 부도는 종형의 부도로, 구형 탑신에는 ‘약선당’이라는 각명이 있고, 높이는 132㎝ 정도이다. 형태는 종형으로 앙련이 새겨진 중대석 위에 하나의 석재로 된 종형 탑신을 세웠으며, 상륜부는 단순한 1단 몰딩을 한 형태이다. 귀부는 상당히 큰 규모로, 머리의 규모는 장축 60㎝, 단축 40㎝, 두께 80㎝이고, 귀갑의 규모는 장축 170㎝, 단축 170㎝, 두께 80㎝이다. 귀부는 네 발과 꼬리를 갖추었으며, 상부 비신을 세운 자리가 있으나 현재 남아 있지 않다.
[의의와 평가]
부도를 묘탑이라는 개념으로 불탑과 함께 다루어 고찰하기에는 여러 점에서 어려운 점이 있다. 반룡사 부도군의 경우 각 부도에 대개 탑비가 세워져 있는데, 이것은 승려 개개인의 행적은 물론, 다른 승려와의 관계와 사적(寺蹟), 나아가 당시의 사회 및 문화의 일단까지도 알리는 귀중한 사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