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0412 |
---|---|
한자 | 八一八-奇襲事件 |
영어의미역 | August 18 Partizan Raid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일수 |
성격 | 빨치산 사건 |
---|---|
발생(시작)연도/일시 | 1951년 8월 18일 |
발생(시작)장소 | 고령군 읍내 |
관련인물/단체 | 정남택|김의갑|홍순영 |
[정의]
1951년 8월 18일 빨치산이 경상북도 고령군 읍내를 공격한 사건.
[경과]
6·25전쟁 중 고령군은 1950년 6월 전쟁 발발 이후 8월부터 9월까지 약 두 달간 북한 공산군의 점령 아래 있었다. 이후 유엔의 인천 상륙 작전 이후 북한 공산군은 고령군에서 후퇴하였다. 그러나 6·25전쟁 중 북한으로 후퇴하지 못한 공산군과 전쟁 이전부터 빨치산 활동을 벌이던 무장 세력은 모두 빨치산이 되어 산악 지대에서 활동하였다.
1951년 8월 18일 밤 이들이 주산을 타고 넘어 온 빨치산 수십 명이 고령향교에 진을 치고 주요 관공서를 대상으로 총격을 가해 왔다. 이에 고령군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던 경찰은 임시 청사로 사용하고 있던 고령 농협 건물의 옥상에서 빨치산과 교전을 벌였다. 빨치산 중 일부는 대한청년단 고령군단장인 정남택(鄭南澤)의 집을 습격해 방화하였다. 또 다른 일부는 상인으로 위장하여 읍내의 군청과 면사무소에 침입하여 군수 등 지역 고위 관료들을 납치 암살하였다.
[결과]
빨치산 습격을 받은 고령군청사 일부가 화재로 피해를 입었으며, 우체국장 김의갑(金義甲)은 총상을 입고 얼마 후에 사망하였다. 또 빨치산과 교전하던 경찰 홍순영이 사망하였다. 고령군을 습격한 빨치산들은 전투를 끝낸 뒤 주산 방면으로 후퇴하였다. 그 뒤 고령군은 안정된 치안 상태를 회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