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03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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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高靈商務社左社契 |
영어음역 | Goryeong Sangmusa Jwasagye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임경희 |
[정의]
개항기 경상북도 고령 지역에서 조직된 부상 단체.
[개설]
지방에 개설된 장시를 거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병인양요 후 대원군에 의해 유진교(兪鎭敎)를 우두머리로 하여 1866년 조직되었으며 2008년 우사상계와 통합되기 전까지 조선부보상단의 전통을 계승하는 상인 단체 겸 친목 단체로 활동해 왔다.
[변천]
경상북도 고령 지역에서 부상단이 조직된 것은 1866년이다. 이들의 조직 명칭은 중앙의 제도 변화와 함께 수시로 바뀌었으며 상무사 좌사계란 명칭은 1899년부터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반수-접장-각 공원-각 장 부보상의 위계를 가진 조직을 운영하며 지역 시장의 상권을 장악했지만 일제의 상권 침탈에 따라 쇠락했다. 1982년 이래 반수-접장만 선출하여 조직을 운영하다가 2005년부터 우사상계와 병합을 논의, 2008년 통합되어 현재 고령상무사계로 비록 명목뿐이지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활동]
고령상무사 좌사계는 매년 음력 3월 3일 총회를 개최하고 사망한 계의 우두머리들을 기리는 대제를 모셔왔다. 제사는 음력 9월 9일 한 차례 더 모신다. 좌사계에는 이 외에도 지역 부상단의 활동을 알 수 있는 물금장, 인장, 『선생안』, 『계안』 등의 전적과 유물, 그리고 상무사 지신밟기 등과 같은 풍속이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