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평지리에 있는 수령 약 630년의 보호수.

[형태]

평지리 느티나무는 높이 21m, 가슴높이 둘레 6.3m, 나무갓 너비 27m이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지금으로부터 약 200년 전 김해허씨가 자식이 없어 이 느티나무 밑에서 공을 들여 아들을 낳았다는 전설이 있다. 매년 정월 대보름날에 마을 사람들이 동제(洞祭)를 지낸다.

[현황]

평지리 느티나무는 풍치목으로 1982년 10월 29일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관리 면적은 130㎡이고, 평지리에서 관리를 하고 있다. 나무의 뿌리 부분에 3개의 공동이 있고, 나무줄기의 내부가 비어 있다. 3m 정도 높이에는 고사된 가지도 있다. 가로 75㎝, 세로 55㎝ 크기의 입간판에 보호수 지정번호, 보호수 지정일시, 수종 및 수령, 소재지에 관한 설명이 쓰여 있으며 나무 아래 바닥은 흙으로 되어 있다. 나무 아래에 정자가 조성되어 있어 마을 주민들이 쉼터로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