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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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於谷里王- |
영어의미역 | Salix Tree in Eogok-ri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보호수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성산면 어곡리 410[안어실길 105-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윤순옥 |
학명 | Salix Chaenomelid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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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적 분류 | 식물계〉속씨식물문〉쌍떡잎식물강〉말피기목〉버드나무과 |
수령 | 200년 |
높이 | 10m |
흉고둘레 | 2.8m |
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고령군 성산면 어곡리 410[안어실길 105-1] |
관리면적 | 500㎡ |
보호수 지정번호 | 제11-19-4-1-1호 |
보호수 지정일시 | 1982년 10월 29일 |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성산면 어곡리에 있는 수령 약 200년의 보호수.
[형태]
어곡리 왕버들은 높이 10m, 가슴높이 둘레 2.8m, 나무갓 너비 10m이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아주 오래전 이 마을에 마음씨 좋은 가난한 농부와 마음씨 고약한 부자가 살았는데, 농부에게는 품성이 바르고 잘생긴 아들이 있었고 부자에게는 마음씨 착하고 어여쁜 딸이 있었다고 한다. 농부는 아들을 훌륭히 키우고자 들일도 시키지 않으며 공부를 시켰는데, 보름달이 밝은 어느 날 아들의 글 읽는 소리에 이끌려 부잣집 딸이 찾아왔다.
둘은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졌으나 부모의 반대를 이기지 못하고 야반도주를 결심하였다. 두 사람은 부모 앞에서 “저희들이 떠나면서 부모님이 보시는 앞에 나무를 심어 놓겠습니다. 이 나무가 잘 자라면 저희들도 금실 좋게 잘 사는 줄 아시고, 만약 말라죽는다면 저희들도 죽은 줄 아십시오”라는 인사를 드린 후 떠났다. 그래서 양가의 부모는 나무가 무럭무럭 자라면 자식들이 잘 사는 줄 알고, 시들면 걱정하며 나무를 정성스레 가꾸며 살았다는 전설이 있다.
[현황]
어곡리 왕버들은 1982년 10월 29일 풍치목으로서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관리 면적은 500㎡이고, 어곡리에서 관리를 하고 있다. 성산면 어곡리 들판 한가운데 우뚝 서 있다. 가로 75㎝, 세로 55㎝ 크기의 입간판에 보호수 지정번호, 보호수 지정일시, 수종 및 수령, 소재지에 관한 설명이 적혀 있다. 나무 아래 바닥은 콘크리트로 되어 있고, 나무 아래에 마을 표지석과 벤치가 있다. 여름이면 이곳 벤치에서 마을 사람들이 더위를 식히며 마을 일을 의논하는 회의 장소로 쓰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