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02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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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黑- |
영어음역 | Heukdurumi |
영어의미역 | Hooded Crane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호촌리|월성리|곽촌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윤순옥 |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호촌리와 월성리, 곽촌리 일대에 서식하는 두루미과에 속하는 철새.
[형태]
몸길이는 100㎝ 내외이며, 머리는 흰색이고 몸은 검은색을 띤 회색이다. 이마는 검은색이며, 머리 꼭대기에는 붉은색 반점이 있다. 부리는 황록색이고, 다리는 흑색이다. 어린 새의 머리는 갈색을 띠며, 몸은 어미 새에 비해 검은 편이다.
[생태 및 사육법]
넓은 초원, 간척 농경지 또는 갯벌이나 강변을 좋아하는데, 주로 논밭이나 얕은 하천 등에서 3~4마리가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4~5월경 갈대나 짚을 모아 둥지를 만들고 한번에 2개의 알을 낳는다. 번식지에서는 어류·양서류·파충류 등 동물성 먹이를 먹고, 월동지에서는 볍씨를 비롯한 낟알이나 식물의 줄기 또는 뿌리를 주로 먹는다.
[현황]
1986~1997년까지 경상북도 고령군 일대에서 약 200~300마리가 겨울을 났으나 환경 파괴로 최근에는 거의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현재는 전라남도 순천만에서 약 100~120마리, 충청남도 천수만에서 약 50~60마리가 겨울을 나고 있다. 세계적으로 1만 마리 정도가 남아 있는 진귀한 새로, 1970년 11월 2일 천연기념물 제228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