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운산리 삼하정마을 앞에 있는 다리.

[명칭유래]

교량이 가설된 지역인 운산리 삼하정마을의 이름을 따서 삼하정교라고 부르게 되었다. 운산리는 운수면의 가장 남쪽에 위치하며, 큰구름·새구름·삼하정 등의 마을이 있다. 운산리는 운라산 아래에 있기 때문에 운산이라고도 하였고, 마을 동쪽에 큰 산이 있어 아침이 되면 늘 안개가 많이 끼어 구름산 또는 운산(雲山)이라고도 한다. 운수면 또한 운라산의 이름을 따라서 과거 운라면이라고도 불렀다. 삼하정은 운수면 유리의 개울물과 이 마을 개울물 그리고 대가천의 물이 합치는 자리에 옛날 정자나무가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제원]

삼하정교는 교장 36m, 총 폭 7.5m이며, 설계 하중은 DB-24이다.

[건립경위]

삼하정교는 삼하정마을 앞 농경지를 가로 질러 대가천의 지류를 건너기 위해 가설되었다. 2003~2005년에 걸쳐 주식회사 명성종합건설이 시공하였다.

[현황]

운수면 운산리의 한다리마을 앞 오거리에서 군도 8호선 도로의 남쪽으로 넓은 농경지가 펼쳐져 있고, 삼하정과 새구름 등의 마을이 산기슭에 있다. 삼하정교는 마을 진입 교량이기 때문에 교량의 규모가 작고, 차량의 통행도 많지 않다. 상하행 1차선의 교량이나 차선에 비해 폭이 다소 넓은 편이고, 관리 상태가 양호하다. 삼하정교 남쪽으로 새구름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