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안화리에 있는 다리.

[명칭유래]

교량이 가설된 지역인 안화리의 이름을 따서 안화교라고 부르게 되었다. 안화리는 북서쪽의 안림천 방향을 제외하고는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안화마을과 가부리마을 등이 있다. 안화는 산으로 둘러싸여 아늑하고 편안한 마을 또는 안림천 건너편 떨어진 곳에 있어 평안하고 화락한 마을이라는 유래를 가진다. 또 임진왜란 때 나라의 평안을 기원하는 뜻에서 안화라고 불렀다고도 한다.

[제원]

안화교는 교장 24.0m, 총 폭 6.0m, 설계 하중은 DB-24이다.

[건립경위]

고령군 대가야읍 남쪽에는 경상남도 합천군 방향의 지방도 907호선 상의 안림교를 건너면 군도 3호선이 지방도 907호선에서 분기한다. 안화교는 군도의 초입부에서 분기하여 가설된 교량으로서, 안림천으로 유입되는 소규모의 하천을 통과하는 다리이다. 2001년에 주식회사 진우주택건설이 시공하였다.

[현황]

상하행 1차선의 소규모 교량으로 통행량은 그리 많지 않다. 안화교를 지나 안림천변에 가설된 도로를 따라가면, 선사시대 사람들이 암벽에 새긴 바위그림인 고령 안화리 암각화[경상북도 기념물 제92호]가 있다. 또한 안림천을 따라 펼쳐진 농경지와 그 외 안림천 변의 공장과 유료 낚시터와도 연결된다. 한편 군도 3호선을 따라 조금 남쪽으로 내려가면 군도의 도로 상에 있는 안림천의 지류를 통과하기 위한 소규모의 교량이 있는데, 이 다리 또한 안화교라 부른다. 그 옆으로 안화리의 안화마을과 가부리마을 등으로 진입하는 도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