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개진면 부리와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면 성하리를 연결하는 다리.

[개설]

고령군 개진면에서 낙동강 북안을 따라 대구 방면으로 군도 4호선을 따라가면 진두마을이 나오고, 여기서 낙동강을 건너 대구광역시로 연결되는 다리이다. 대구광역시에서 보면 달성군 화원읍에서 국도 5호선을 타고 낙동강의 동안을 따라 달성군 현풍면에 이르면 여기서 고령군 개진면으로 갈 때 낙동강을 건너는 다리이다. 구마고속도로의 현풍IC 및 현풍휴게소에 인접해 있다.

[명칭유래]

다리가 있는 근처의 낙동강에 박석진나루가 있어 나루의 이름을 따서 박석진교라고 부르게 되었다.

[제원]

박석진교는 교장 650m, 총 폭 9m, 설계 하중 DB-24이며, 상하행 2차선으로 되어 있다.

[건립경위]

도화종합기술공사가 설계하고 1992~1996년에 걸쳐 임광토건주식회사가 시공하였다. 박석진교가 가설된 고령군 개진면 부리의 낙동강 변에는 예로부터 진두나루가 있어 이 일대에서 가장 오래되었고 규모가 컸다고 한다. 진두나루를 통해 현풍장에 수박과 참외를 싣고 다녔는데, 박석진교가 놓이면서 진두나루의 기능은 사라졌다.

[현황]

낙동강을 건너는 교량이기 때문에 길이가 650m에 이르는 매우 긴 다리이고, 보행자의 통행을 위한 보도는 없다. 고령~대구간의 연결교량 중 낙동강에 설치된 것은 성산대교·고령교·88낙동강교 등이 중심이므로, 고령군의 남쪽에 위치한 박석진교의 교통량은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