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봉평리와 월산리를 연결하는 다리.

[명칭유래]

교량이 가설된 지역인 봉평리의 이름을 따서 봉평교라고 부르게 되었다.

[제원]

봉평교는 교장 210.0m, 총 폭 12.0m, 유효 폭 11.0m, 교고 4.5m이다. 경간 수는 15개, 최대 경간장은 14.0m이다. 상부 구조 형식은 RCS[RC슬러브교], 하부 구조 형식은 RAP[라멘식 교각]이며, 설계 하중은 DB-24이다.

[건립경위]

봉평교는 고령군 운수면 월산리에서 국가지원지방도 67호선을 타고 동쪽의 운수면 봉평리로 넘어 갈 때 가로 놓인 대가천을 통과하기 위해 2000년에 가설된 교량이다. 고령군을 남북 방향으로 가로질러 회천과 낙동강으로 유입되는 대가천은 고령군의 동서를 분리시키는 자연적 장애물로 놓여 있었는데, 봉평교가 가설됨으로써 고령군의 북부 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교량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현황]

봉평교는 가까이는 운수면 소재지인 봉평리 주민들을 비롯하여 운수면 일대 주민들이 이용하는 교량이며, 멀리는 성주군 용암면을 통해 칠곡군 왜관읍이나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으로 통행하는 차량들의 이용도 적지 않다. 봉평교는 교량의 진입 도로까지 고려하면 상당히 긴 교량이다. 상하행 2차선이나 총 폭이 12m로 넉넉한 교량이며, 하루 교통량은 4,025대에 달한다.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고 탁 트인 느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