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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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安林里 |
영어음역 | Allim-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안림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신규 |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고려 말에 의성김씨 김남득(金南得)이 공민왕을 왕위에 오르게 하는 데 큰 공을 세워, 고령김씨로 분관하여 일등공신 금자광록대부(金紫光祿大夫)로 봉해지고 고양부원군(高陽府院君)이 되었다. 나라로부터 3재[풍해(風害), 수해(水害), 한해(旱害)]가 없는 사패지(賜牌地)를 받고 정착하면서 안림천 변의 수목이 울창하고 물이 깊고 맑으며 숲이 아름다워 아림(娥林)이라 하였다.
후에 제방 가의 숲이 바람을 막아주어 마을을 평안하게 한다 하여 안림(安林)으로 바뀌었다. 조선시대에 김천도(金泉道)의 안림역이 있어 안림역 또는 역촌·역마·안림이라 하였다고도 한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기 고령군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동부동·서부동을 병합하여 안림동이라 하고 임천면에 편입하였다. 1930년 임천면과 쌍동면을 병합하여 쌍림면에 편입함에 따라 쌍림면 안림동이 되었고, 1988년 5월 1일 쌍림면 안림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동쪽으로 안림천이 흐르고, 안림천 변에는 1940년에 쌓은 안림제방이 있다. 안림 서북쪽으로 고령·합천으로 통하는 등자고개가 있는데, 지형이 등자 모양으로 생겨 붙인 이름이다. 등자고개에서 귀원 쪽으로 100m 서쪽에 떡덤이라는 산이 솟아 있고, 안림 동북쪽으로는 예부터 수리 시설이 잘 되어 있는 기름진 옥토인 안림들이 드넓게 펼쳐져 있다.
[현황]
2010년 3월 기준 면적은 3.48㎢로 농지 95만 6000㎡, 임야 1.39㎢, 기타 1.14㎢이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총 231세대에 504명(남자 252명, 여자 25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안림·새마을·선창·뭇골·대추말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졌다. 고속국도 12호선 고령 IC가 있다.
주산업은 농업으로 특히 전국 제일의 딸기 생산지로 유명하여 1월에서 3월이면 딸기 하우스의 불빛으로 불야성을 이룬다. 문화 유적으로는 안림리 고분군, 안림리 비석군 등이 있다. 2005년 삼동산업, 2006년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 고령지사와 자매결연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