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01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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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月塢里 |
영어음역 | Woro-ri |
이칭/별칭 | 달오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 월오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신규 |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임진왜란 때 월오(月塢) 윤규(尹奎)가 이곳에 피난 와서 시를 짓고 책을 읽으며 거문고를 타면서 울분을 달래다가 왜적에게 붙들려 순절하자 마을 사람들이 윤규의 호를 따서 붙인 이름이다. 달리 달오라고도 한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기 고령군 하미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월오동이라 하고 우곡면에 편입하였다. 1988년 5월 1일 우곡면 월오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골짜기에 자리 잡은 마을로 남쪽으로는 소학산이 솟아 있다. 마을 가운데로 회천이 흐르며, 회천 서쪽 기슭에는 수십 미터 높이의 하식애(河蝕崖)가 형성되어 있다. 이 하식애는 절리에 따른 차별 풍화로 균열이 폭넓게 진행되었으며, 갈라진 암괴가 무너진 곳에는 얕은 동굴이 형성되어 있다. 하식애 전면의 하천 바닥은 운반 중인 많은 모래가 쌓여 있어 물길이 그물 모양으로 갈라지는 망류 형태를 띤다.
달오샘은 달오 뒤쪽에 있는 샘인데 절벽 밑에 있는지라 물이 없다가 갑자기 넘쳐흐르기도 하는데 이것으로써 그해의 가뭄과 홍수를 가늠한다고 한다. 지금은 새마을 사업으로 옹벽으로 뚜껑을 만들어 물이 넘쳐흐르는 흔적을 확인할 수 없다.
[현황]
2010년 4월 기준 면적은 2.12㎢로 농지 70만 8000㎡, 임야 88만 3000㎡ 기타 52만 4000㎡이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총 21세대에 47명(남자 22명, 여자 2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난여울·논골·달오·바람골·반개·따신굼티기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졌다. 동쪽으로 국도 67호선이 지난다. 주산업은 농업이며 수박도 재배한다. 교육기관으로는 우곡중학교가 있고, 문화 유적으로는 윤규 비(尹奎碑)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