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개진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마을 뒷산에 절이 있어 불당골이라 하였는데, 그 절에서 다섯 명의 도사(道士)가 났으므로 오사(五士)라 하였다가 오사(吾士)로 바뀌었다. 현재 절터에는 개진초등학교가 들어섰고, 절에서 사용했던 우물의 흔적만 남아 있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기 고령군 구곡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광도리를 병합하여 오사동이라 하고 개진면에 편입하였다. 1988년 5월 1일 개진면 오사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마을 뒤로 제석산이 솟아 있고 근처에 낙동강이 흐르는 농촌 지역이다. 오사 남쪽으로 개구리듬, 광도 북쪽으로 깨진만당, 광도 동쪽으로 지적산, 광도 앞쪽으로 안산 등이 있고, 까재골·중탑골 등의 골짜기가 형성되어 있다. 개둣가들·거머릿골 등의 들이 펼쳐져 있고, 배암등꼬랭이·진산등말랑 등의 산등성이가 있다. 오사리 서쪽으로 꿀밤나무 숲이 형성되어 있다. 낙동강 연변 나루터에는 해발 59m의 유선형 고립 구릉이 낙동강 흐름과 수직 방향으로 뻗어 있고, 주변에 형성된 범람원은 밭으로 이용되고 있다.

[현황]

2010년 3월 기준 면적은 5.99㎢로 농지 89만 8000㎡, 임야 4.22㎢, 기타 87만㎡이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총 93세대에 156명(남자 79명, 여자 7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오사1리·오사2리로 이루어졌으며, 자연마을로는 오사·광도·나룻가 등이 있다. 오사1리에는 달성서씨 13세대를 비롯하여 경주최씨, 경주이씨, 김해김씨가 각각 5~6호씩 살고 있다. 교육기관으로 개진초등학교, 고령중학교 개진분교장이 있다. 주산업은 농업으로 나룻가에서는 10여 농가가 수박·참외 등을 재배하여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특히 오사2리는 버섯 재배가 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