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01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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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九谷里 |
영어음역 | Gugok-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개진면 구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신규 |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개진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올밧골, 올밤골, 건진골, 월당골, 진방골, 밋골, 문안골, 골안골, 새안골 등 아홉 골짜기로 둘러싸여 구실 또는 구곡(九谷)이라 하였다. 범이 살았던 범산골, 절이 있던 절골, 바위에 글이 있었던 문바위골, 문안 같은 문안골, 고기를 구웠던 국계골, 원당사가 있었던 원당골, 햇빛이 많이 비치는 대양골, 동에 있는 전방골, 골이 깊은 올방골 등의 아홉 골짜기가 있어 붙인 이름이라고도 한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기 고령군 구곡면(九谷面)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봉동(鳳洞)을 병합하여 구곡동(九谷洞)이라 하고 개진면에 편입하였다. 1988년 5월 1일 개진면 구곡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위쪽은 산지이고, 아래쪽으로 낙동강이 흐른다. 구곡에 명산봉, 구실 동북쪽에 수만산, 구실 북쪽에 시리봉, 봉골 앞쪽에 안산, 유목정 뒤에 짐산이 있다. 갱번들·구실굼들 등의 들, 당산등·비산등 등의 산등성이가 있고, 송정못 등이 있다.
[현황]
2010년 3월 기준 면적은 6.32㎢로 농지 93만㎡, 임야 4.22㎢, 기타 1.17㎢이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총 85세대에 177명(남자 95명, 여자 8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구곡1리·구곡2리로 이루어졌으며, 자연마을로는 구실·봉동·왜나루·유목정·지벌리 등이 있다. 김해허씨와 안동권씨 집성촌이며, 주산업은 농업으로 감자·수박·쌀이 생산된다.
문화 유적으로는 고령 출신의 문신인 낙천 배신(裴紳)의 도학을 추모하고 업적을 기록한 배신 비(裴紳碑)가 있다. 배신은 1561년(명종 16) 진사가 되었고, 임진왜란 때 의병장 곽재우(郭再祐)와 함께 의병을 일으켜 도진산성(桃津山成)에서 왜군을 맞아 싸웠다. 1602(선조 35) 낙산서당(洛山書堂)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