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01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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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沙鳧里 |
영어음역 | Sabu-ri |
이칭/별칭 | 사기골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성산면 사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성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도요지(陶窯地)에서 사기를 구워 냈다고 하여 사기골이라 하였고, 1914년 사부동으로 바뀌었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기 고령군 구읍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도령동·풍곡동·신촌동을 병합하여 사부동이라 하고 성산면에 편입하였다. 1988년 5월 1일 성산면 사부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해발 고도 250m 안팎의 구릉성 산지로 둘러싸인 산간 마을이다. 서쪽의 사랑댕이고개를 넘으면 운수면 운산리로 이어지고, 계곡 상부에 있는 싯질에서 시작하여 도룡곡으로 이어지는 소로가 주막동에서 국도 26호선과 만난다. 노적봉이 솟아 있고, 싸렉등 등의 산등성이, 명덕골·배나무골·부뜩골·섬박굼·신기실·참나무골 등의 골짜기가 있으며, 개매들·진살미·큰덕골굼들 등의 들이 펼쳐져 있다.
[현황]
2010년 3월 기준 면적은 8.53㎢이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총 105세대에 196명(남자 98명, 여자 9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사부1리·사부2리로 이루어졌으며, 자연마을로는 사부곡·도룡곡·싯질·대밭마·주막동 등이 있다. 교육기관으로 사부초등학교가 있었으나 주민의 고령화로 인한 학령기 아동의 감소로 1999년 폐교되었고, 현재는 교육청의 폐교 활용 방안에 따라 가야요가 입주해 있다.
문화 유적으로 임진왜란 때 의병들이 쌓은 것으로 추정되는 풍곡산성(風谷山城), 사적 제71호인 성산 사부동 도요지 등이 있다. 성산 사부동 도요지는 사부곡 한 곳과 남쪽 골짜기 일대로 나누어져 있다. 마을 안의 가마터는 집들이 들어서서 훼손이 심하지만, 밭으로 이용되는 곳은 아직 흔적이 남아 있고 부근에서 도자기 조각들이 많이 발견된다. 가야요는 인근의 성산 사부동 도요지와 연계하여 지역 문화의 전통을 이어 가고 있다. 싯질에는 수령 300년가량 된 느티나무가 마을을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