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0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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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江亭里 |
영어음역 | Gangjeo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성산면 강정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성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조선 중엽 선비 성봉화(成鳳和)가 마을을 개척하고 몇 년 뒤 낙동강이 내려다보이는 뒷산 기슭에 정자를 짓고 글공부를 하였다. 이에 강변에 정자가 있는 마을이므로 강정(江亭)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기 성주군 가현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06년(고종 43) 고령군에 편입하였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형곡동을 병합하여 강정동이라 하고 성산면에 편입하였다. 1988년 5월 1일 성산면 강정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북동쪽에서 흘러온 용소천이 동쪽으로 흐르는 낙동강에 합류하는 지점에 자리 잡은 농촌 마을이다. 강정 북쪽에 당산, 뒤쪽에 비알산, 동남쪽에 봉수산[53m]이 있다. 봉수산은 달리 말응덕산이라고도 하는데, 조선시대 봉수를 두어 동쪽으로 화원현 성산(城山)에 응하고, 남쪽으로 현풍현 소이산(所伊山)에 응하였다. 강정 서쪽에 바라불골이라는 골짜기가 있고, 봇걸들·봉우옆들·앞들 등의 들이 펼쳐져 있다. 북쪽으로는 936년(태조 19) 태조 왕건(王建)이 삼군을 거느리고 후백제 견훤(甄萱)의 아들 신검(神劍)과 겨루었던 방고개가 있다.
[현황]
2010년 3월 기준 면적은 69만㎡로 농지 35만 6000㎡, 임야 15만 2000㎡, 기타 18만 2000㎡이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총 49세대에 110명(남자 66명, 여자 4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자연마을로는 강정이 있으며, 창녕조씨 집성촌으로 13세대가 살고 있다. 국도 26호선을 이용하여 고령교를 건너면 대구광역시 달성군 논공읍 위천리로 이어지고, 지방도 905호선, 고속국도 12호선[일명 88올림픽고속도로], 고속국도 45호선[일명 중부내륙고속도로]이 지난다. 남쪽으로는 성산지방산업단지와 이웃하고 있다. 주산업은 농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