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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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茶山面 |
영어음역 | Dasan-myeon |
이칭/별칭 | 다계면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유래]
높은 곳에서 면 전체를 내려다보면 닭의 형상을 하고 있어 다계면이라고도 하였다. 평리리가 닭의 머리 부분, 노곡리와 나정리가 날개 부분, 송곡리가 꼬리 부분에 해당한다.
[형성 및 변천]
신라 초기에 다사지현(多斯只縣)이었다가 제35대 경덕왕(景德王) 때 하빈현(河濱縣)으로 고치고 수창군(壽昌郡) 또는 수성(壽城)의 영현(領縣)이 되었다. 1019년(현종 9) 하빈현을 지금의 달성군(達城郡) 하빈면 현내동(縣內洞)으로 옮기고 경산부(京山府)[지금의 성주]에 딸리게 하였다.
조선시대에 대구부(大邱府)에 속하였다가 다시 성주로 편입되면서 다기방(茶基坊)·다산방(茶山坊)·벌지방(伐知坊)이라 하였고, 1906년(고종 43) 고령군에 편입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다산면(茶山面)의 곽촌(藿村)·지내(池內)·법동(法洞)·신동(新洞)·상곡·좌학(侳鶴)·발산(鉢山)·평리(平里)·호촌(湖村)·사촌(沙村), 벌지면(伐知面)의 나정(羅亭)·아시(阿時)·벌지(伐知)·동암(東岩)·남촌(南村)·상로(上老)·하로(下老)·장척(長尺)·남양(南陽)·노곡(蘆谷)·삼동(三洞)을 병합하여 다산면(茶山面)이라고 하고 평리·좌학·상곡·호촌·곽촌·월성·나정·벌지·송곡·노곡의 10개동으로 개편하였다. 1988년 5월 1일 동(洞)을 이(里)로 바꾸어 오늘에 이른다.
[자연환경]
서부를 제외한 북부와 동부, 남부를 낙동강(洛東江)이 휘감고 있다. 북쪽의 경계가 되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의 서부와 서남부는 약 100m의 구릉성 산지이고, 북부와 동부 및 동남부는 낙동강 본류가 휘감아 곡류하면서 넓은 충적 평야와 사지(砂地)를 형성하였다.
[현황]
고령군 북동부에 자리 잡고 있다. 2010년 4월 20일 기준 면적은 45.87㎢이며, 2016년 4월 30일 현재 총 4,090세대에 9,517명(남자 4,911명, 여자 4,60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면 소재지인 평리리를 비롯하여 곽촌리·나정리·노곡리·벌지리·상곡리·송곡리·월성리·좌학리·호촌리의 10개 법정리[19개 행정리, 20개 자연마을]를 관할하고 있다.
동쪽으로 낙동강 건너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서동과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남쪽으로 낙동강 건너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면·논공읍, 서쪽으로 성산면과 경상북도 성주군 용암면, 북쪽으로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다사읍과 이웃하고 있다.
대구 남서부 지역 및 성서공단과 가까워 대구광역시로 출퇴근이 가능하며, 고령·다산권 경제 개발 거점 조성으로 인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사문진교를 통해 대구광역시와 연결되며, 경부선 철도가 건설되기 전에는 사문진나루터가 대구 지역 상권의 쌀 등 각종 화물 중개지로 번창하였다. 사문진교 외에 낙동강을 건너는 곳으로서 노곡나루터가 있다.
개발 제한 구역이 전체 면적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낙동강 변 달성습지는 흑두루미 등 철새 도래지로 이름나 있지만 골재 채취와 비닐하우스 증가, 도시 팽창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주요 산업 시설로는 1차 금속 및 조립 금속의 제조업이 주류를 이루는 약 1.39㎢ 규모의 다산지방산업단지가 있고, 주요 농산물로는 쌀·보리·콩을 비롯하여 가지·고추·시금치 등의 채소류, 당귀·적작약·목단·토천궁 등의 약용 작물, 황색 잎담배·수박·참외·배·감 등이 생산된다. 특히 한약재인 다산향부자는 전국 생산량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특화되어 있고, 지역 특산품으로 멜론[브랜드 ‘물길따라’]이 생산되고 있다. 교육기관으로 유치원 1개소, 초등학교 3개교, 중학교 1개교가 있고, 문화재로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12호인 성풍세 효자비(成豊世孝子碑)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