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00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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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Ddeokgokjae |
영어의미역 | Ddeokgok Pass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상일 |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에 있는 고개.
[명칭유래]
떡곡재는 이 재의 서쪽에 위치한 대가야읍 지산리 떡곡마을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조선 중기 때의 한 선비가 이곳에 정착해 살면서 골짜기가 워낙 깊어서 큰골·대곡·덕곡이라고 불렀으며, 후에 음이 변해 떡곡이 되었다. 옛날 이곳 아낙네들은 떡을 만들어 행상을 많이 했다고 한다.
[자연환경]
떡곡재는 북동쪽에 주산(主山)[310.3m]과 떡곡재의 남동쪽에 위치하는 해발고도 105.8m의 봉우리 사이에 있으며, 떡곡재의 해발고도는 약 50m 정도다. 떡곡재를 포함한 주산 일원의 서쪽은 큰골천의 분수계이며, 큰골천은 썩은덤에서 안림천과 합류한다. 떡곡재의 동쪽으로는 회천이 흐르고 있으며, 주산과 회천 사이의 넓은 평야가 조성되어 있는데, 이 평야가 고령분지이다.
[현황]
떡곡재는 대가야읍 지산리에 있는 고개로 현재 국도 33호선과 구 국도 26호선이 지나며 대가야읍과 쌍림면, 멀리 합천과 진주까지 왕래하는 길목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합천과 고령을 연결하는 국도 33호선이 도로망처럼 과거에도 합천-황강-율진리-와리-지릿재-합가리-안림천-등자고개-썩은덤-떡곡재-고령과 같은 경로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산지로 이동하는 것보다 낮은 평지인 하천을 따라 이동하는 것이 더욱 합리적인 이유에서 안림천을 따라 이동하였으며, 높지 않은 고개는 평지로 돌아가는 것보다 짧은 거리를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떡곡재에서 주산으로 이어지는 주산의 능선에는 대가야 고분군이 장관을 이루며, 이 고개의 주변에는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왕릉전시관, 대가야테마공원 등이 조성되어 있어 볼거리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