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0068 |
---|---|
한자 | 魯泰山 |
영어음역 | Notaesan |
영어의미역 | Notaesan Mountai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산주리|경상남도 합천군 율곡면 노양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상일 |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산주리와 경상남도 합천군 율곡면 노양리에 걸쳐 있는 산.
[자연환경]
노태산을 구성하는 기반암은 고령화강암이다. 고령화강암은 선캄브리아기 지층을 관입하고 경상계에 의하여 피복되어 있으므로 선캄브리아기 이후, 백악기 이전에 형성된 관입암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나 정확한 형성 시기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일부 학자는 중생대 쥐라기에 형성된 것으로 보기도 한다. 암석의 성질은 불국사화강암과 비슷하게 심층풍화를 크게 받지 않았다.
노태산의 서쪽에는 만대산(萬代山)[688.7m], 북서쪽에는 녹대산[506m], 동쪽에는 시리봉[408m]과 연결되고, 크게 소학산(小鶴山)-노구산-솜등산-시리봉-노태산-만대산-녹대산을 잇는 능선은 경상북도와 경상남도의 경계로 안림천의 남쪽 분수계에 해당된다. 노태산과 시리봉 사이에는 고령군과 합천군을 왕래하는 길목인 지릿재가 있다. 노태산의 북쪽 사면은 안림천 소지류의 발원지이며, 이 지류는 고령군 쌍림면 신촌리 신촌숲 부근에서 안림천과 합류한다.
[현황]
높이는 498m이다. 노태산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제공하는 지도에는 노태산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나, 고령군에서 제공하는 군지도에는 어태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노태산의 제일 높은 봉우리에서 서쪽 방향으로 약 2㎞ 떨어진 곳에는 만대산이 있고, 북동쪽에는 해발고도 411.4m의 산지가 있다.
노태산 일대는 현재 등산로로 이용되고 있으며, 주로 고령군의 마령재-토곡산-매화재-만대산-노태산-월미재-지릿재를 잇는 등산로가 발달되어 있다. 안림천의 지류인 소하천의 분수계에 위치하는 쌍림면 합가리는 조선 전기 영남학파의 영수 점필재 김종직(金宗直)이 무오사화에 연루된 뒤, 그의 자손들이 은거하며 살던 곳이다. 한옥이 잘 보존된 지역으로서 경상북도 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