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대성리 일대에 전해 내려오는 지명 이야기이자 명당 파손 이야기. 「대문안과 새떼들 전설」은 응보를 주제로 한 명당파손 전설이다. 얻은 명당은 잘 보존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 경우 파손되어 명당으로서의 기능을 잃게 된다. 명당은 그에 따른 금기(禁忌)를 어기거나 비밀을 지키지 않을 경우, 악을 행한 경우, 더 좋은 자리를 얻으려는 욕심에...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구왕리 먹방산에 전해 내려오는 단맥 이야기. 「먹방산 전설」은 생기가 흐르는 지맥(地脈)을 끊어 명당을 파손한 단맥설화(斷脈說話)의 한 예이다. 지맥을 칼이나 낫으로 자르기도 하고, 도끼로 찍거나, 쇠·쇠말뚝·쇠못 등을 그대로 박거나 달구어 박기도 하며, 또는 삽으로 파거나 숯을 쌓아놓고 불을 질러서 끊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먹방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