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고창군 출신의 판소리 명창. 1920년 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 사포리에서 태어났다. 명창 김소희(金素姬)의 동생이다. 김경희는 언니 김소희와 김여란(金如蘭)·정권진(鄭權鎭) 등에게 판소리를 배운 뒤 동생 김정희와 함께 주로 창극·국극 활동을 많이 하였다. 1960년대 신세기레코드·시대레코드·힛트레코드 등 여러 음반 회사에서 언니 김소희, 여동생 김정희와 함께 여러...
일제 강점기와 현대 고창 출신의 판소리 명창. 호는 만정(晩汀)이며, 본명은 순옥(順玉)이다. 1917년 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 사포리 335번지[김소희길 33]에서 태어났다. 김소희는 고향에서 보통학교를 마친 후, 광주로 시집간 언니 집에서 광주여자고등보통학교를 다녔다. 이때 광주에 내려온 이화중선(李花仲仙) 일행의 공연을 보게 된 뒤 소리에 이끌려 하루도 빼놓지 않고 협...
개항기 고창 출신의 판소리 명창. 김찬업(金贊業)은 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에서 태어났으나 생몰 연대는 알 수 없다. 아버지 역시 명창으로 이름난 김수영(金壽永)이다. 오끗준의 생질(甥姪)이다. 동편제 소리의 거장으로 다섯 마당 판소리에 모두 능하였다. 김찬업은 박만순(朴万順)과 김세종(金世宗)으로부터 판소리를 배웠다. 김세종의 영향으로 이론에 밝았고, 정창업(丁昌業) 등 당...
고창 지역이 판소리사에서 매우 유서 깊은 고장이라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고창은 전라도 지역의 보성, 남원, 구례, 순창, 전주, 광주 등과 같이 판소리사에서 주요하게 거론되는 기라성 같은 지역들과 나란히 놓았을 때 절대 빠지지 않는다. 오히려 판소리의 역사가 부여하는 특수한 의미 속에서 의연하게 판소리의 고향이자 성지로서 우뚝 서 있다. 이것은 김수영(金壽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