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1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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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종교/신종교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이용엽 |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출신 최태용 목사가 창설한 개신교 관련 신종교.
[개설]
기독교대한복음교회는 1935년 김제 출신 최태용 목사가 전라북도 익산군 금마에서 창설하였다. 그는 원래 예수교장로회 성남노회(成南老會) 교인이었다. 그는 수원농립학교와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에 건너가 기독교의 무교회주의자인 내촌감산(內村鑑山)의 영향을 받고 무교회주의자가 되어 귀국했다. 그는 성서 연구에 몰두하는 한편 독립 전도에 나서서 천래지성(天來地聲), 영(靈)과 진리(眞理) 등의 소책자를 간행하였다.
1925년에 금마에서 영과 진리 애독자 집회와 문서 전도를 계기로 회원이 모여들어 자연히 그들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교파가 태동하기에 이르렀다. 그런데 최태용은 정규 신학교육을 받지 못하여 신앙상의 문제가 많았으므로 다시 일본에 건너가 명치학원 신학부와 일본 신학교를 졸업하고 목사가 되어 귀국하였다.
그 때 그는 교회에 대한 인식이 전과 달라져서 무교회주의를 버리고 새로운 복음주의를 내걸어 교회를 창설하였는데 그것이 현재의 기독교 대한 복음교회이다. 최태용 목사가 주장한 교리 전도는 신앙은 복음적이며 생명적일 것, 신앙은 충분히 학문적일 것, 교회는 모름지기 조선인 자신의 교회가 될 것 등을 강령으로 하였는데 이것은 매우 진보적인 사상으로서 칼바트 신앙에 영향을 받은 것이었다.
[변천]
최태용이 포교에 나섰을 때 김제 출신 백남용이 윤치병 목사의 협조로 1935년 익산군 금마에 최초의 복음교회를 세움으로써 전라북도 지방에 포교가 시작되었다. 그 후 1937년에는 서울 동대문에 교회를 세워 복음교회의 본부로 하고 각 지방에 포교를 확대하였는데 전라북도 지방에는 김제, 군산 등지에 차례로 교회가 세워졌다.
[현황]
1995년 현재 8개 교회가 있으며 5,000명 이상의 신도가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