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전기 김제 출신의 열녀.

[활동사항]

마비(馬非)는 학생(學生) 서치명(徐致明)의 아내였는데, 30세에 남편을 여읜 후 21년간 상복을 벗지 않은 채 위판(位版)[위패]을 설치하고 장막을 쳐 놓았으며, 겨울과 여름으로 의복을 만들어 영전 앞에 가져다 놓았고 조석으로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상훈과 추모]

당시 전라도관찰사였던 유관(柳灌)에 의해 절의가 조정에까지 알려져 포상이 상신되었다. 1528년(중종 23) 마을에 정문(旌門)이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