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0651 |
---|---|
한자 | 金堤金山寺五層石塔 |
영어의미역 | Five Storied Stone Pagoda of Geumsansa Temple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탑과 부도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39[모악15길 1] |
시대 | 고려/고려 전기 |
집필자 | 나종우 |
문화재 지정 일시 | 1963년 1월 21일 - 김제 금산사 오층석탑 보물 제25호 지정 |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김제 금산사 오층석탑 보물 재지정 |
성격 | 석탑 |
양식 | 오층석탑 |
건립시기/연도 | 982년 |
재질 | 화강암 |
높이 | 7.2m |
소재지 주소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39[모악15길 1] |
소유자 | 금산사 |
문화재 지정번호 | 보물 |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금산사에 있는 고려 전기 오층석탑.
[개설]
탑은 부처의 진신사리를 안치하는 건축물로 솔탑파(率塔婆), 수두파(藪斗婆), 탑파(塔婆)라고도 한다. 원래는 부처의 사리를 보관하기 위해 돌이나 흙 등을 높게 쌓아올린 무덤을 말한다. 처음에는 사원의 중심에 탑 1기를 세워 불사리를 봉안하였으나 후에는 2~3기를 같이 세우기도 하고 사찰 경내가 아닌 곳에 세우기도 하였다.
[건립경위]
1971년 11월에 김제 금산사 오층석탑을 보수할 당시 1층 탑신에서 사리구(舍利具)가 발견되었는데, 그 안에 19점의 유물이 들어 있었다. 「모악산금산사오층석탑중창기」가 포함되었는데, 이 중창기 끝부분에 “석탑석서재록대평흥4년기시대평흥국7년임오세필조(石塔昔書載錄大平興四年起始大平興國七年壬午歲畢造)”라 하여 김제 금산사 오층석탑이 979년(경종 4)부터 982년(성종 원년)까지 4년에 걸쳐 조성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 후 김제 금산사 오층석탑은 여러 차례 보수되었다. 중창기가 쓰인 시기는 1492년(성종 23) 11월이었다.
[위치]
김제 금산사 오층석탑은 김제 금산사 미륵전 북쪽의 계단을 오르면 남면 중앙에 자리 잡고 있다.
[형태]
김제 금산사 오층석탑은 화강암을 3매씩 짜 맞추어 한 변을 구성한 사각형의 하대석 위에 다른 돌로 가운데 돌을 짜고, 그 위에 2중으로 갑석(甲石)을 끼워 하층 기단을 구성하였다. 상층 기단은 이보다 면적을 좁혀 조성하였으며 우주(隅柱)와 각 면 중간 탱주(撐柱)는 각기 다른 석재로 세우고 그 사이에 면석을 끼웠다.
탑신부의 1층은 상층 갑석과 같이 우주와 면석을 다른 돌로 짜고 옥개석도 2매를 합하였는데 2층 이상은 탑신과 옥개석이 모두 하나의 돌로 되어 있다. 1층은 높은 편이나 2층부터는 급격히 높이가 줄어들었는데 2층 이상의 체감률은 완만하고, 상층 기단 이상의 우주는 비교적 굵은 편이다.
옥개석의 아랫면에는 옥개받침이 3단으로 조각되어 있다. 1층의 경우에만 옥신 받침이 없다. 상륜부는 제일 위층 옥개석 위에 불균형하게 커다란 이형(異形)의 복발(覆鉢)이 있고, 그 위에 보륜(寶輪)을 얹은 다음 보주(寶珠)를 올렸다.
[현황]
김제 금산사 오층석탑은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25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금산사에서 소유 및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김제 금산사 오층석탑은 신라의 양식을 따르고 있으나 하층 기단이 협소한 점, 상층 기단의 갑석 위에 다른 돌로 받침을 끼운 점, 옥개석 추녀 밑의 반곡(反曲) 등 시대적인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상륜부의 형식이 언뜻 보기에는 다른 탑에서 볼 수 없는 이형이지만 자세히 보면 복발의 모습이 탑신부의 옥개석과는 형태가 다름을 알 수 있다. 즉 이 복발에는 옥개석과 같은 옥석받침이 없을 뿐만 아니라 경사진 낙수면도 없다. 따라서 이 복발과 노반은 일반적인 탑의 상륜부와는 다른 변화를 추구한 형태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