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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염원 북한동포 가축사료 보내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600506
한자 統一念願北韓同胞家畜飼料-
영어의미역 Sending Forage to Long for the Reunification of Korea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지역 전라북도 김제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창섭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통일운동
발생(시작)연도/일시 2006년 4월 17일연표보기
종결연도/일시 2007년 4월 24일연표보기
발생(시작)장소 전라북도 김제시
관련인물/단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제시협의회|송승영|전주·김제·완주 축협|김창수|통일사료전달 방북단|이건식|안정립|정현자|정현정|이양분|이고은|홍종길|송승영|박길현지도보기

[정의]

2006~2007년 전라북도 김제시에서 남북통일을 염원하여 민·관이 함께 시행한 대북 지원 사업.

[역사적 배경]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약칭 민주평통] 김제시협의회가 2005년 지평선축제 기간에 시민을 대상으로 벌였던 ‘통일보리 보내기 모금운동’은 사회단체 및 시민들의 폭넓은 참여를 유도해 지역 사회의 커다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목적]

남북통일을 위해 남북한 당국자 간 회담이 벌어지고, 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진전되는 시점에서 김제시의 몇몇 민·관 단체가, 미국의 경제 봉쇄와 내포적 공업화 전략의 한계 및 흉년 등으로 심각한 식량난에 처한 북한을 돕고 통일 운동을 활성화하고자 전개하였다.

[발단]

2005년의 성과를 이어갈 새로운 사업을 고민하던 중 북측에서 주식(主食)보다는 가축들에게 먹일 쌀겨 등의 사료가 더 시급하다 하여 2006년에는 축협 관계 기관 및 축산 농가들을 중심으로 ‘통일사료 보내기 모금 운동’을 벌였다.

[경과]

‘통일사료 보내기 모금 운동’에 대한 기대 이상의 호응으로 1108만 7900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이에 북측에 전달할 25톤 분량의 가축 사료를 구입했고, 뒤이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서는 방북 일정을 확정하였다. 8명으로 구성된 통일사료 전달 방북단[단장 송승영]이 2006년 4월 17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하였다. 사료는 17일 오전에 서흥농공단지 농협사료공장에서 현대아산 측 화물차에 실렸고, 다음날 오후 3시 북측 강원도 북고성군 온정리 마을 금강산국제관광총회사 앞마당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2006년의 성공에 고무되어 이후에도 새로운 대북 교류 사업을 추가로 벌일 계획을 밝혔던 관계자들은 2007년에도 사료 24톤을 북측 강원도 북고성군 온정리 마을에 전달하였다. 이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제시협의회가 2006년 8월 15일부터 지평선축제 기간까지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모금 운동을 펼쳐 이뤄진 것으로, 다수의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였다. 방문단 일행은 북측 실무자와 물자 전달 및 대북지원 사업을 논의했고, 민가를 방문해 주민들의 생활 모습을 돌아보는 한편, 온정리 마을에 건립된 연탄보일러 공장과 북고성 시내, 집단영농장 등을 견학했다.

[의의와 평가]

2005년부터 시작된 김제시와 북측의 교류로 인해 해당 지역에 김제시를 널리 알릴 수 있었다. 2007년 방문 때에는 모든 방문지에 김제시청 버스가 직접 들어갈 수 있었고, 금강산 개방 이래 최초로 관용차가 입북하는 사례를 남기기도 하였다. 대부분의 남측 참가자들은 이후에도 북측 동포와 물자를 나누는 일에 적극 동참하고, 남북통일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기로 하여 민간 차원의 통일 운동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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