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04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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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堤縣 |
영어음역 | Gimje-hyeo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
시대 | 고려/고려,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백덕규 |
[정의]
1143년부터 1403년까지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제정경위 및 목적]
지금의 김제시는 삼한시대에 벽비리국(辟卑離國)이 있었던 곳으로 비정된다. 백제가 이 지역을 차지한 뒤 벽골군(碧骨郡)을 설치했고, 백제 멸망 후 당(唐)이 벽성(辟城)으로 고쳐 고사주(古四州)[현재의 고부]의 영현을 삼았다. 757년 통일신라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김제군으로 바꾸고 전주에 예속시켰다. 이때 평고현(平皐縣)·만경현(萬頃縣)·무읍현(武邑縣)·이성현(伊城縣)을 영현으로 두었다. 고려 현종 때에 전주의 속현이 되었으나 1143년(인종 21)에 현령을 둠으로써 김제현으로 독립하였다.
[관련기록]
『삼국사기(三國史記)』와 1670년 발간된 『동국여지지(東國輿地志)』, 1759년에 펴낸 『여지도서(輿地圖書)』 등에 관련 기록이 실려 있다.
[변천]
1403년 김제 출신으로 명나라 환자(宦者)가 된 한첩목아(韓帖木兒)의 청으로 김제현은 지군사(知郡事)로 승격되었다가 1456년(세조 2) 군수를 파견하였다.
[의의와 평가]
김제현은 지금의 김제시가 지나온 역사의 흔적으로 고려시대 만경현과 금구현, 그리고 전주와의 관계를 밀접하게 보여 준다. 그리고 전라북도 서부 평야 지대의 중심 도시로서 고려시대의 김제현이 갖는 의미는 크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