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02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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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淨塘里 |
영어음역 | Jeongda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진봉면 정당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진성 |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진봉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1914년 중심 마을인 정당(淨塘)의 이름을 따서 정당리(淨塘里)라 하였다. 정당은 원래 마을 근처에 큰 연못이 있어 다못 또는 다뭇이라 하였는데, 한자로 적는 과정에서 깨끗한 연못[淨塘]으로 바뀌었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기 만경군 상서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다상리·다하리·신희리·효정리·갈전리·가실리·석교리 각 일부, 북면 광덕리·대덕리·화양리·옥산리 각 일부를 병합하여 정당리라 하고 김제군 진봉면에 편입하였다. 1995년 1월 1일 김제시와 김제군이 통폐합됨에 따라 김제시 진봉면 정당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진봉면 대부분 지역이 그렇듯 방조제가 설치되기 전에는 바닷물이 드나들던 곳이었다. 특히 정당리는 지대가 낮아 간척된 뒤에도 연못이나 호수 형태로 남아서 지명 유래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갈전이나 대덕에서 소금을 굽거나 염전이 존재했다는 점도 이 지역 일대가 바닷가였다는 증거로 삼을 수 있다. 지금은 진봉평야의 일부가 되어 벼농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현황]
2010년 1월 4일 현재 총 284가구에 572명[남자 293명, 여자 279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이 가운데 22가구가 빈집이다. 전체 경지 면적은 4.41㎢로 논 2.64㎢, 밭 0.64㎢, 과수원 4,474㎡ 목장 7,267㎡, 대지 0.18㎢, 임야 0.38㎢이다.
자연마을로 정당·효정(孝井)·다상(多上)·다하(多下)·갈전(葛田)·대덕(大德)·소덕(小德) 등이 있다. 효정은 효자가 빠진 우물이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조선 초기에 이 마을에 살던 효자가 아버지의 약을 구하러 나가서 우물에 빠졌다가 구렁이의 도움으로 살아나 약을 구하고 아버지를 살렸다고 한다.
다상은 처음에 함씨(咸氏)가 터를 잡고 살기 시작하여 함뜸이라 하였다. 1914년경 다복이라는 일본인이 마을에 농장을 만들면서 그의 이름을 따서 다상으로 고쳤다. 다하는 일본인 다오리가 이곳에 농장을 만들면서 그의 이름을 따서 다오리로 부르다가 행정구역을 개편하면서 고친 이름이다. 갈전은 옛날 마을 앞으로 바닷물이 드나들어 갈대가 무성하게 우거진 방죽이 있었는데, 일제강점기에 방조제를 쌓고 그곳을 메워 논밭을 만들면서 형성된 마을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대덕은 원래 마을 뒷산인 광덕산에서 따와 광덕이라 하였다가 행정구역 개편 때 덕을 베푼 사람들이 많고 잘사는 마을이라 하여 고친 이름이다. 대덕에는 염전이 있었고 갈전에서는 그 소금을 구웠다고 한다. 소덕은 대덕에서 나누어진 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