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광주(光州). 아버지는 고려 후기 예조판서를 역임한 김승로(金承露), 어머니는 상서(尙書) 이복득(李福得)의 딸이다. 아내는 원주원씨이다. 김방(金倣)은 1415년(태종 15) 지김제군사(知金堤軍事)로 있으면서 2만 명의 인부를 20여 일간 동원하여 벽골제를 보수 공사함으로써 방죽 아래 땅을 옥토로 만들어 군민(軍民)의 식량을...
조선 후기 김제 지역에서 활동한 승려. 성은 정씨(鄭氏), 호는 환성(喚惺), 자는 삼낙(三諾).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다. 지안(志安)[1664~1729]은 1678년(숙종 4) 15세에 미지산 용문사(龍門寺)로 출가하였고, 정원(淨源)으로부터 구족계(具足戒)를 받았다. 1680년 설제(雪霽)를 찾아 법맥을 이어받은 뒤, 침식을 잊고 경전 연구에 몰두하였다. 1690년(숙종 16...